2016/05/30 13:24

DARTH VADER - DARK LORD OF THE SITH ( Bandai 1/12 STAR WARS ) Kit Reviews


역시나 타이밍을 놓쳐 올리지 못했던 리뷰하나 추가로 올려봅니다.
어찌하다 보니 C-3PO부터 소개하게 되었지만~

사실 반다이의 스타워즈 1/12 인형 씨리즈의 시작은 " DARTH VADER - DARK LORD OF THE SITH " 였습니다.
누가 뭐래도 스타워즈 전편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는 '실질적인 주인공'이니 만큼 그 많은 영화 캐릭터 중 당당히 1호 제품의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결국, 스타워즈는 이분이 있으셨기에 존재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캬아~
박스 그림에서부터 마성의 매력을 철철 내뿜고 계신 그분입니다.
그림만 봐도 그 분의 파워가 느껴지는군요.

런너를 보면 그분답게 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온통 시꺼먼 검은색 투성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 같은 검은색이 아니라지요.
각 부위별 소재에 따라 유광, 반광, 무광으로 확실히 구분 지어 마감처리를 해두었습니다.
고광택 장갑 부품들이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역시 다스 베이더의 상징이라면 거친 호흡 소리가 뿜어져 나오던 마스크에 있겠죠.
마스크의 기본형상은 씨리즈 전편에 걸쳐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만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던 에피소드 3에선 역시나 시대의 흐름에 걸맞게 살짝 달라진 인상을 주긴 했습니다.
뭐랄까 좀 날카로워진 듯한 느낌??

여튼 키트는 오리지널 에피소드 4,5,6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의 디자인 역시 그렇고 말이지요.
전편에 걸쳐 카리스마를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였던 만큼 확실히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마스크 형상입니다.
반다이 키트 또한 그 특징을 아주 정확히 살려내고 있군요.

마스크의 완성은 헬멧이지!!!
다스 베이더의 상징인 헬멧 역시 눈부신 고광택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아주 광빨이 반짝반짝~ 사는군요.

이것도 재미난 것이 사실 다스 베이더가 첨 등장한 에피소드 4에선 이런 고광택 재질은 아니었습니다.
뭔가 표면도 매끄럽지 못했고 조잡한 느낌까지 들었으니 말이지요.
회를 거듭할수록 광택을 더해가다가 최종 등장 격인 (7편의 불탄 마스크 제외 ) 에피소드 3에선 아주 휘황찬란한 고광택을 자랑해 주었지요.

투구를 제외한 나머지 몸통 부분 역시 세세한 표현을 놓치지 않고 빠짐없이 재현하고 있습니다.
전신을 두르고 있는 유리솜 보온재 (~처럼 보이는) 복장의 재현 또한 훌륭하군요.
뭔가 손끝으로 누르면 말랑하게 들어갈 듯한 느낌이랄까요~

이외에도 어깨 장갑이나 무릎 보호대는 고광택 마감으로 흉부 장갑은 반광택으로 각각 소재의 특징에 맞춰 꼼꼼하게 마감처리 해두었습니다.

손 역시 주먹 쥔 손, 유혹하는 손, 라이트 세이버를 쥔 손, 이렇게 세 종류의 손을 포함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적절히 골라 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영화 속 그 모습을 살릴 수 있도록 말이지요.


온통 새까만 녀석 이라 해서 전혀 색이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요.
복장의 유광이냐 무광이냐에 따른 마감 차이뿐 아니라 전신에 걸쳐 소소한 디테일에 알록달록 여러 가지 색상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반다이답지 않다고나 할까요...
우리가 아는 반다이라면 이런 형형색색 부품을 분명 분할해 주었어야 하는데...
이번 다스 베이더 인형은 전혀 그렇지가 못합니다.

영화 속에선 투명 버튼 위에 붉은색과 연두색으로 불빛이 비쳐 나오던 것에 반해 키트에선 그 어떤 배려 없이 그냥 검은색 베이스 컬러로만 되어 있습니다.
그 위에 딸랑 스티커 한 장으로 퉁 치도록 되어 있으니...
이게 실감 날 리 있겠습니까~ (ㅠ.ㅠ )
아시잖아요.
이런 몰딩에 데칼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거...ㅠㅠ

정체 모를 버튼들도 빼곡한데 서로 다른 색으로 장식되어 있는 만큼 별도의 도색을 피할 순 없을 것 같군요.
이걸 일일이 칠한다고 해도 클리어 파트가 아닌 이상 그 느낌이 살아나지도 않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귀찮으신 분들은 역시나 건담 마커 등으로 간단히 칠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군요.
사실 이런 단순 몰드는 붓으로 깨끗이 칠하기보단 건담 마커 쪽이 손쉬우리라 생각합니다.

다스 베이더하면 붉은빛을 내뿜던 라이트 세이버가 빠질 수 없겠지요.
암흑 군주답게 한 자루도 아닌 무려 두 자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허리춤에 차는 용도로 다른 하나는 손에 쥐는 용도로 ~

디테일은 영화 속 모습을 훌륭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 역시 도색이 필요합니다.
요것도 중간 부분에 은빨 맥기 처리해주었다면 폼나고 좋았을 텐데 싶군요.

광선검 부분은 클리어 재질로 사출되어 있습니다.
건프라와는 다르게 투명도가 그리 높진 않습니다.
솜씨 좋은 분들이라면 안쪽에 구멍을 뚫고 LED를 박아 발광 되도록 만들어 보는 것도 멋질 듯하군요.

가슴팍의 버튼류 역시 이렇게 클리어 부품으로 분할해 주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보기에도 예쁘고 뭔가 더 디테일 해 보이고...
광선 검을 보다 보니 또 아쉬워지는군요.

곳곳의 세세한 표현을 아주 기가 막히게 잘 살려내다가...

아니 이게 뭡니까!!
망토를 통짜로 사출하다니!!!
털썩...

나름 세세한 주름 표현으로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노력 하고 있으나 두께에서 오는 어색함은 어쩔 수 없군요.
얇디얇은 망토의 느낌이라기보단 극세사 이불 같은 느낌이니...

요즘 갖가지로 출시되고 있는 다스 베이더 완성품 완구도 이 망토만큼은 천 재질로 처리해 주고 있는데 이거 너무하는 것 아닌가요!!!
역시나 솜씨 좋은 분이라면 실제 천을 재단하여 달아주는 것이 훨씬 멋질듯합니다.

데칼은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스티커 씰과 습식 데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 효과는 갸우뚱~해지는군요.
대부분 가슴과 허리춤의 색이 들어간 몰드 부분을 위한 것인데 이게 밀착되어 붙어 줄 리는 없겠지요.
그냥 없는 셈 치고 직접 칠해주는 쪽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나마 흉부 장갑의 검은색 세로무늬 데칼은 효과가 높을 듯합니다.

설명서 전면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 다크 포쓰를 뿜어내고 계시는 아버님이십니다.

흠~

또 이렇게 보니 망토가 그리 어색하게 느껴지진 않는군요.
어떻게 완성하느냐에 따로 간지의 한계는 없는 것일까요~??
그것보단 우리 아버님이 워낙 멋져 뭘 걸치던 훌륭히 소화되기 때문이겠지요.

조립은 자유로운 가동을 위한 전형적인 반다이 스타일입니다.
설명서만 충실히 따라 만든다면 접착제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조립할 수 있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설명서 뒤쪽은 도색 가이드입니다.
완벽히 칠을 해둔 상태에서 영화 속 명장면 포즈를 취해두니 너무 멋지군요~
부위별 데칼링 또는 도색을 위한 자세한 색상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별도의 도색을 하려는 분이라면 중요한 자료가 되겠습니다.

설명서대로 조립을 끝내고 나면~

짜잔~

역시나 간지빨 하나로 SF 영화계를 몇십 년간 호령하신 분답습니다.
근사하군요~
머리가 살짝 커 보이긴 하는데... 그건 영화 속 모습이 그러합니다.

사진상 군데군데 하얗게 뜬 부분은 나중에 도색을 위해 사포질을 해두어 표면이 거칠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 키트로는 매끈 한 부분이니 염려 마시길~

특히나 마스크에서 전해져오는 인상이 영화 속 그대로입니다.
쿠후~쿠후~
어디선가 그분의 거친 호흡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지 않습니까~??

가슴팍 디테일만 클리어 부품으로 분할해주었어도 도색 없이 충분히 멋졌을 텐데... 상당히 아쉽군요.

" YOU DON'T KNOW THE POWER OF THE DARK SIDE "

끊임없이 자식을 나쁜 길로 꼬드기려 든 불량 아빠의 전형!!!
이것이 마성의 나쁜 남자!!!
놀려면 혼자 놀 것이지 같이 놀자고 끊임없이 설득하다가~ 협박도 하다가~
어쩌면 루크와 레아가 올바르게 자라준 건 기적일지도.


천하장사 쏘세지가 좋아여~ 쿠후~ 쿠후~
마시쪙~ 쿠후~ 쿠후~

반다이 스타워즈 인형 씨리즈의 가장 좋은 사용 방법은 책상 위 소품 받침 용 일 것입니다.
간단한 동작이 가능한 만큼 이런저런 물건에 맞게 때에 따라 포즈를 바꿔줄 수 있지요.

즐겨 사용하는 공구를 올려두었습니다.
그분다운 어둠의 포쓰로 무엇을 걸쳐두든 이렇게 고급지게 잘 어울릴 수가!!!
딱 맞는 용도를 발견한 것 같군요.
넌 이걸로 정했다!!!

소체 자체는 폭넓은 가동성을 보이지만 망토가 플라스틱 통짜로 되어 있어 결합 후엔 상당한 제약이 따릅니다. 
하지만 영화상에서 늘 무게감 있는 액션을 선보인 만큼 방정맞은 광범위 액션 포즈 따윈 필요 없겠지요.
게다가 영화상에 보이는 대표적 명장면 포즈는 전부 무리 없이 소화 가능합니다.

이전에 소개해 드린 C3PO와 마찬가지로 장식성 하나만큼은 충분히 먹어주는 키트일 수밖에 없습니다.
가동을 위한 분할 덕에 몇몇 어색한 부분이 눈에 띄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크 사이드 포쓰로 그 정도는 간단히 지나칠 수 있겠지요.
무엇보다 카리스마 하나로 수십 년을 버텨오신 분인 만큼 무게감 있는 포즈로 전시해 두는 것이 가장 장식 효과가 커 보일 것 같군요.


영화 속 명장면 재현도 거침없이 쓱쓱~



" 아냐!!! 우리 아빠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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