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의 표면작업...

에...
별로 이런 것까진 블로그에 올릴 마음은 없었는데...
요즘 딱히 포스팅을 길게 쓰기도 귀찮고 하던 차에 일종의 날로 먹기 식 포스팅으로 다른 포럼에 올린 답글을 앞으론 블로그에도 똑같이 올려둘까 합니다. 

원글은 요기~
http://mmzone.co.kr/mmz_forum/forum_view.php?f_dbname=mmz_forum&cat=[전체]&no=261761&keyword=&where=&mode=&start_page=0


철판의 우그러짐을 표현하는 기법은 2000년대 초 유행하던 것으로 말 그대로 리벳팅 라인을 따라 플라스틱 표면에 리벳팅 굴곡을 일일이 파내어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보통 1/32급의 대형 기체를 보다 실감 나게 재현하기 위해 해주는 밑작업의 일종으로 방법은 사람마다 사용하는 공구가 다른데 보통 적당하게 끝이 둥근 조각도나 나이프를 사용하게 됩니다.

순서는 리벳팅 작업과 딱히 다를 건 없고

1) 동체 표면에 리벳이 들어갈 라인을 대강 샤프 등으로 표시한 후

2) 그 위를 따라 조각도 등을 이용하여 홈을 파 줍니다.
이때 깊이 조절이 필요한데 너무 깊게 골을 파 줄 경우 사실감도 떨어질뿐더러 이다음 작업에 장애만 생기게 됩니다.

3) 그 후 거칠게 홈이 파진 동체를 240번~2000번에 이르기까지 사포질을 하여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어 줍니다.
은색과 같은 고광택 표면을 지닌 기체라면 컴파운딩이나 왁싱작업까지 따르게 됩니다.
표면이 매끄러우면 매끄러울수록 그 효과는 배가되기 때문이죠.

4) 그다음 우그러진 표면 위로 리벳팅 작업을 해주면 끝입니다.


( 사진 속 히엔의 리벳 라인은 우그러짐에 맞게 작업한 것이 아니라 키트 위에 새로 구입한 롤러형 리벳터를 가지고 시험 삼아 굴려본 것으로 이후 모두 매워 버리고 그 위에 새롭게 굴곡 표현을 해준 것입니다. 하여 매워 버린 흔적만 남은 것이니 오해 마시길~  이 위에 다시 정식으로 리벳팅 작업을 올려야 합니다. 말 그대로 쌩 노가다~ )

말은 간단한데 막상 시작하면 리벳팅 작업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쉽게 질려버리는 작업입니다...(-_-")

보통 은색과 같이 고광택 표면을 지닌 기체나 ( 구일본군기나 미그기... ) 어두운 단색 표면을 지닌 기체 ( 독일 야간 전투기 등... )에서 효과가 탁월하지만, 그 외에 위장무늬가 복잡하게 들어가는 기체에선 별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작업하고자 하는 대상에 따라 굴곡 표면이냐~리벳팅이냐 ~굴곡에 리벳팅이냐~를 미리 생각해 두고 작업에 임하시는 게 좋으실듯합니다.
아무래도 작업 후 헛고생을 했다는 폭풍 후회를 막기 위해서도 말이지요. (ㅠ.ㅠ )

특히나 대전 당시 독일기체의 경우라면 적당한 리벳팅 만으로도 훌륭한 효과를 볼 수 있기에 따로 굴곡 표현까지 해 줄 필요는 없겠지요.
어차피 해봐야 전혀 티도 안 나고 말입니다.



이 굴곡과 리벳팅에 관한 포스팅은 차후 제대로 정리해서 다시 올리도록 하지요.
아무래도 이번 포스팅은 계획에 없던 것을 지난 사진으로 대충 때운 것이라 별 도움도 안될듯하고 말이지요.

생각난김에 다른 글들도 다시 퍼와야 겠습니다.
답글이나 리뷰만 퍼와도 포스팅 몇개는 날로 먹을 수 있을듯 하군요~ ㄲㄲㄲ




by 이광열 | 2012/01/20 12:25 | work in progress...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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