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7 13:31

YMS-08B DOM TEST TYPE ( Bandai 1/144 HGUC MSD ) -01 Work in Progress


한때 바짝 열이 올라 신나게 작업하다가~ 
덧발라둔 퍼티를 단단히 굳히는 과정 중 까맣게 잊고 있던 녀석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 물론...이곳에 소개된 모든 녀석들이 그랬지만... )

http://kwang102.egloos.com/7198566

기억하고 있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느 애니상에도 출현한 적 없이 오로지 건담 The Origin 라인업에 힘입어 MSD 상으로만 존재하는 녀석이라 다른 MS들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 확연히 떨어지는 녀석이지요.
개인적으로 딱 좋아하는 정확한 취향 저격으로 인해 미루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바로 작업에 들어갔었더랬습니다.
하지만 워낙 비율 자체가 원화와는 딴판으로 발매된 킷트였던터라 이곳저곳 수정을 해줄 곳이 산적해 있었지요.


일단 지적했던 동체 상부와 다리에 집중된 문제점은 거의 수정이 끝났습니다.

1. 동체 상부 길이와 폭 모두 연장해 주었고 더불어 원화와 같이 양어깨 끝단이 삼각꼴이 아닌 직선형에 가깝게 수정해 주었습니다.

2. 동세를 위해 중앙으로 움츠려드는 양쪽 어깨의 가동부를 플라판으로 막아주었습니다.
가동을 위해 안쪽을 뻥 뚫어버린 덕에 자꾸 양 어깨가 움추러드는 것이 소심해 보이는 것도 모자라 눈에 거슬리기까지 해서 말이지요.
처음에는 가동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하다보니 전부 분할 상태로 작업을 해주었고 작업량만 배로 늘어나 버렸습니다.
이후 전혀 쓸모없겠다 싶어 그냥 막아 버렸으니...아오...

3. 가슴 정면의 콕핏트 또한 앞쪽으로 돌출시켜주는 한편 폭을 양옆으로 늘려주었고 각도 역시 원화를 참고로 수정해 주었습니다.

4. 허리와 연결되는 가슴 장갑 아래쪽의 각도를 원화처럼 수정해 주었습니다. 이름 통해 조금 더 다부진 느낌이 되었습니다.

5. 허벅지 길이를 연장해 주는 한편 양쪽으로 볼륨을 더해 주었습니다.

6. 다리 하박부의 스커트(?) 단 역시 일러스트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화와 최대한 비슷한 라인으로 수정해 주었습니다.
아래쪽으로 길이를 연장하여 발을 좀 더 덮는 형태로 만들어주는 한편 스커트 단의 둥근 라인 역시 좀더 직선형에 가깝도록 수정해 주었습니다.
전방 발등이 드러나는 개방부 역시 원화처럼 공간을 좁혀주었습니다.
물론 양쪽의 형태가 완벽히 똑같은 만큼 복제하여 반대쪽에도 적용해 줄 예정입니다.


7. 무릎 가동부의 돌출부는 일단 높이를 낮춰주었습니다.
허벅지 두께에 맞춰 원화와 비교해가면서 높이만 살짝 낮춰준 상태입니다.
원래 킷트는 상당히 돌출되어있는 형태인데... 사실 그쪽이 더 멋져 보이긴 합니다....(-_- )a
하나만 수정한 뒤 복제하여 사용할 예정입니다.

8. 원화와 차이를 크게 보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뒤쪽 중앙 끝단입니다.
원화에서는 마치 겔구그처럼 중앙으로 뾰족하게 모이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반면 킷트는 둥글게 연결되어버립니다.
사실 뭐~어떻든 상관 있겠냐마는 일단 원화에 가깝게 수정하기로 마음먹은 거 이 부분도 열심히 수정해 주었습니다.
수정해주고 나니 확실히 차이가 나는군요.

수정 중 고민에 빠지게 만든 부위가 바로 허벅지의 뒤 형태입니다.
원화 상에선 정면도와 후면도가 완벽히 서로 다른 형태 차이를 보입니다.
어느 쪽의 라인을 따라갈까 고민하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정면도이니만큼 그냥 정면도의 형태에 따라 만들어주기로 합니다. 물론 그쪽이 추가 손질을 피할 수 있고 말이지요.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작업량이 늘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동체와 다리의 수정은 얼추 끝나가고...
이제 본격적으로 팔 부분을 수정할 차례입니다.
팔꿈치의 이중 가동부를 팔꿈치 중심축으로 가동되게 이동해주는 한편 상박은 좀 더 가늘고 긴 형태로 고쳐줘야 합니다.
어깨 장갑 또한 크기와 형태를 수정해주고 안쪽의 어깨 관절 축 위치도 바꿔주어야 할 테고...
흠...가슴과 다리의 수정은 외형에 집중되어 있다면 팔의 수정은 가동부를 중심으로 수정해 줘야 하는 것이라 상당히 귀찮을 듯하군요.

이외에도 사진 속 수정부 표시에는 빠져있지만, 머리의 주둥이와 동력선도 수정해줘야 합니다.
일러스트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으로 현재 상태로는 원화 상의 느낌이 전혀 안 날 것 같군요.
또한, 발등 역시 좀 더 수직에 가까운 형태로 수정해야 할 텐데...
이게 원화에서도 그림마다 차이를 보이는 부분인지라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뭐...어찌됐든 일 년 만에 이 녀석 작업이나 이어가 봐야겠습니다.
물론 솔직한 심정으론 킷트 상태 그대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쉬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놈의 가토키 스타일이 뭔지...
일단 원화의 느낌을 최대한 가깝게 살려보는 것을 목표로 했으니 끝까지 밀고 나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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