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13일
앞으로 밀리터리 모형 포스팅은 접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는 며칠 간 골머리 썪이던 일들 때문에 참다참다다 올립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잘난체 + 유세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이에 관해선 미리 양해 바랍니다.
지난 일주일간 불쾌한 일들이 줄을 잇는군요.
준비해뒀던 아카데미 헤쳐 후속편부터 시작해서 어떤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 눈엔 어찌 보면 별것도 아닌 일들인데...
그 별일도 아닌 것들이 저를 더없이 허탈하게 만드는군요.
물론 이런 일들이 처음은 아닙니다만 지금까진 그냥 훌훌 털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오히려 그 넘어간 지난 일들이 실수였다는걸
이제 저 스스로도 인정해야 겠군요.
이번 일은 헤쳐 리뷰 포스팅이 발단입니다.
며칠 전 아카데미 헤쳐 리뷰를 처음 올리고 피곤이 몰려와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이웃분이신 전차맨께서 자료 요청을 하시더군요.
하여 알려 드리려 가벼운 마음에 전차맨 블로그에 방문을 해보니...
헐...
'하늘사랑'이란 분께서 제가 포스팅한 내용과 똑같은 결론을 전차맨 블로그에 달아두셨더군요.
제가 포스팅을 올린 지 정확히 3~4시간" 지난 " 후에 말입니다.
그게 왜 문제냐구요?
네.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
그분이 올린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니 제가 올린 글에 양성필님, 다빈치스플릿님 리뷰 내용을 적절히 짬뽕해 놓곤 그 자료의 출처가 일본 지인이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말입니다. 그게 애초에 말이 안 되는걸 몰랐던 듯 합니다.
다빈치스플릿님과 양성필님, 그 두 분의 리뷰는 오류가 있었습니다.
그 오류를 포함하고선 저와 같은 결론이 나올 수가 없지요.
만약 다른 누군가가 저와 같은 수준에서 이 킷트를 분석했다면 분명 그 오류부터 잡아내야 정상입니다.
또한, 제 포스팅 내용은 차체 상판, 그것도 대략적인 윤곽에 관한 이야기만 다루었습니다.
당연히 이후 이어질 내용 중에서는 더 큰 눈에 띄는 오류들을 집어갈 생각이었고요.
우연일까요??
제가 올리지 않은 오류점에 대해선 단 한 가지도 언급되질 않더군요.
근데 앞서 밝혔듯 제가 지적한 오류들은 전체로 연결되기에 그 오류를 짚어낼 수준이면 눈에 더 크게 보이는 다른 오류들을 도저히 언급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이건 글을 직접 작성한 저 자신이 제일 잘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분의 "일본 지인" 드립은 다른 3자들이 듣기엔 그럴싸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허나 그것만큼 출처 불분명한 얘기는 없다는 소립니다.
누구나 일본엔 모델러가 많으니 같은 결론이 나올 수 있지 않느냐 생각하겠지만 제가 포스팅한 내용은 저와 같은 자료를 근거로 저와 같은 계산법이 아닌 이상 나올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것마저 똑같이 분석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눈에 띄는 더 큰 오류 지적은 왜 단 한 개도 없었을까요??
앞으로 준비해둔 아카데미 오류만 해도 15가지가 넘는데 그 어떤 것도 하늘사랑님 작성 글엔 포함되어있지 않고 말입니다.
더구나 그 15가지 문제점 중엔 헤쳐를 판독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젤 먼저 분석이 들어갈 가장 눈에 잘 띄는 특징적인 부분인데도 말이지요.
계산기 두드리며 어느 부위를 기준점으로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전면 후면 길이가 짧아지는 건 지적을 해냈는데 눈에 딱 봐도 보이는 오류는 단 한 개도 포함이 안 돼 있다?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합니까?
결국, 제입장에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저의 글에 적당히 양성필님 다빈치 스플릿님 글을 적당히 짬뽕해놓고 일본 지인 드립으로 출처 불분명의 글을 만들어 내놓은 것밖에는 안 보이는군요.
이 일본 지인 드립이 저에겐 무엇보다 치명적인 겁니다.
힘들게 작성한 자신의 포스팅이 한순간에 출처 불분명의 글로 바뀐 것도 모자라 반대로 따지면 제 포스팅 역시 누군가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를 옮겨 담은 걸로 비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즉 원 글을 쓴 사람이 단 3~4시간 만에 반대로 남의 글을 인용한 사람으로 몰릴 수 있게 되었단 소리지요.
오해일 수도 있겠죠. 제가 과민반응을 보이는 걸 수도 있습니다.
하여 제가 그 일본 지인이 누군지 알 수 있느냐고 댓글을 달았더니 허허~ 그 시간부로 원래 달아둔 헤쳐 글은 몽땅 지우고 수정하셨더군요.
왜요?
일본에 사는 지인이 알려준 거면 누구라고 알려주시기만 하면 그만일 것을 왜 지우기까지 한 걸까요?
그러면서 그분이 한소리 더 걸치시는데 제가 어디 사는 어디의 누군지도 모른다 하시는군요.
그렇다면 한 가지만 하늘사랑님께 묻고 싶네요.
왜 타미야 sdkfz 232는 아직까지도 결정판인 것이고 AFV 클럽의 231은 어디가 오류이며 sdkfz 232가 되기 위해선 왜 상판을 통째로 갈아야 하는 겁니까?
자신이 답한 내용이니 대답 정도는 해주실수 있겠지요?
아래는 2012년 1월 3일 MMZ에 sdkfz 232 관련 하늘사랑님께서 직접단 댓글입니다.
http://mmzone.co.kr/mmz_forum/forum_view.php?f_dbname=mmz_forum&cat=[전체]&no=260162&keyword= sdkfz 232&where=0&mode=&start_page=0

MMZ에도 당당하게 댓글을 달아 두셨던데 이 그 이유를 저도 들을 수 있을까요?
이건 어떻습니까?
2011년 12월 31일 제가 블로그에 작성한 포스팅 입니다.
http://kwang102.egloos.com/4661052

어떻습니까? 얘기가 전부 비슷하지요??
그때 역시 제가 이 글을 올린 "이후" MMZ에 같은 얘기를 쓰셨더군요.
그 덕에 또다시 댓글을 단 하늘사랑 본인께서도 역질문에 대꾸도 못하는 출처 불명의 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 일로 인해 sdkfz 231 비교 리뷰는 지금도 예정 없는 포스팅이 되어 버렸고요.
참고로 "하늘사랑"과 "마루치"는 동일인입니다,
제가 누군지 모르고 결론도 엉뚱하게 바뀌었으니 묻겠습니다.
왜 AFV CLUB sdkfz 231 이 오류이며 sdkfz 232 가 되기 위해선 상판 교체를 해야 한다는 얘기지요?
제가 누군지 모르니 제 글은 보고 쓴 것은 아닐 것 아닙니까?
물론 이 역시 일본 지인이 알려줬을 수도 있죠.
그럼 알려줄 때 이유 정도는 같이 들었으리라 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그죠?
자신이 생각해도 참 엉성하고 일이 생각보다 자꾸 커지죠?
그냥 사과하면 끝날 일을 왜 이리 귀찮게 만드시는지 모르겠네요.
간단합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 댓글 단 것처럼 그 일본 지인이 누군지 저에게 소개만 해주면 됩니다.
그분이 저와 같은 결론을 낼 수 있을 정도 분이라면 보통 사람은 아닐듯하고 ~ 꼭 소개받고 싶군요.
제가 하늘사랑님께 제시한 방법은 어려운 거 아니잖아요?
도둑글쟁이로 오인당하느니 그냥 누구에게 이렇게 들었다 알려주시기만 하면 되는건데 말이죠.
어차피 그 후배에게 리스트 받을 예정이라면 리스트 공개하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닐 거라 믿습니다.
그 리스트 상에 제가 작성할 예정이었던 내용 중 한가지 이상 나오면 제가 인정해 드리리다.
참 먼 길 돌아가십니다. ㄲㄲㄲㄲㄲㄲ
모형이란 게 말입니다.
모형을 즐기는 대다수에겐 직장 마치고 집에 돌아가 자신만의 시간이 생길때 즐기는 취미입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로 직장일이 취미고 모형 일이 직업인 사람이죠.
입장이 엄연히 다르다는 얘깁니다.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은 어떠한 얘기도 손쉽게 올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직업인 사람은 한마디 한마디 몇 차례 검증을 걸치지 않고선 올릴 수 없다는 얘기지요.
업으로 삼는 사람이 그렇게까지 하며 올린 글을 손쉽게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같은 블로그 공간이 아니면 갈취해도 모를 것이라 생각하셨을수도 있겠죠.
가끔 착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제 블로그엔 댓글이 별로 안 달립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이 방문자 없는 블로그, 그냥 포스팅 내용 주워다 자기 글로 해버려도 아무도 모르는 주인 없는 공간 정도로 보시나 봅니다.
포스팅 하는 날엔 700여 분, 없는 날에도 꾸준히 100여 분이 방문해 주는 공간입니다.
즉 자기만 본 게 아니라 다른 700분도 같이 본 내용이란 소리지요.
스리슬쩍~ 글 내용 가져다 써도 다른 분들이 귀신같이 알아채고 제보해 준다 이겁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저 또한 괜스레 남을 의심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제 글이 더이상 출처 불분명의 글이 되어 떠돌게 앉아서 보고 있을 수만도 없고...
이런 이유로 계획된 포스팅은 모두 취소합니다.
어차피 하늘사랑님께서 그 일본 지인 분께 리스트를 받게 되시면 다 공개하실 것 같은데 제가 힘겹게 작성할 필요도 없겠지요.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도 기본적으로 누군가의 저작물입니다.
그러한 만큼 보고 즐기셨다면 작성자를 존중해줄 수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 존중의 의미로 내용을 인용하고자 할 때 링크를 걸어두는 일이나 작성자를 표시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거라 봅니다.
어찌 보면 기본 매너 겠지요.
저는 원형사가 직업입니다.
돈을 받고 모형 한지 17년이 되었고 그러한 만큼 정보의 폭은 일반 모델러와 다를 수 밖에 없지요.
예전에 한번 블로그를 통하여 이에 관해 고심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무엇을 올려야 할까 하고 말이죠.
누구나 쉽고 스트레스가 덜할 딱 일반 모델러들에게 맞춤 선의 포스팅?
하여 전문적인 내용은 가급적 생략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면엔 포스팅 내용을 도용당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는 곧 현실로 제가 무엇인가 다른 곳에서 언급 없는 얘기를 할 때면 귀신같이 가져다 쓰는 몇몇을 보았습니다.
우연이겠지...그러려니하고 넘어갔지만...
몰라서 눈감고 있던 줄 아십니까?
알면서 쭉~ 지켜보고 있었을 뿐입니다.
더 이상은 그런 글도둑들을 위해 소스를 제공해줄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 서는군요.
자료사진 한 장의 가격이 얼만지는 아십니까?
적당한 자료사진을 구하는 일 또한 얼마나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 작업인지는 아십니까?
그 1차 사료를 토대로 자료 글을 작성하는 건 얼마나 많은 검증을 거쳐야 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보통 블로그에 외국 서적 몇개 그럴싸 하게 번역해 몇줄 추가해 놓고 출처도 안 밝힌채 지가 연구한냥 떠드는 사람들도 있다보니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도 어디선가 무엇인가를 보고 끄적끄적 작성하는 그런 포스팅들인 줄 아셨습니까??
그렇게 우습게 보였으니 막 가져다 써도 "나도 자료책보고 썼다" , "누군가가 알려줬다" 드립치면 끝나는 줄 아시나 봅니다.
25편으로 구성한 헤쳐 관련 포스팅 중 겨우 아카데미 헤쳐 리뷰 떨렁 하나 올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3~4시간 지난 후 이런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헤쳐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문적인 글과 1차 사료들 좀 올려보고자 결심했습니다만...
이 일주일간의 일들이 그러한 결심을 한 방에 꺾어 버리는 군요.
제 우려가 기우는 아니었단 소리지요.
지금것 알면서 아는 내용 닥치고 가만히 있었던 제 자신이 옳았다는 소리입니다.
얘기가 나온 김에 한 가지 더 보태보자면 그동안 어느 정도 수준의 고증 관련 질문엔 일일이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다른 누군가 쉽게 해답을 줄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될 때 말이죠.
역시나 그럴 때 마다 좋은 소리 한번 못 들어봤습니다.
자세히 장문의 글로 알려줘 봐야 "다른 곳에선 주워들었다"라고 하질 않나 자기 글인 양 행세하질 않나...
이게 대답을 해준 사람에 대한 존중의 의미입니까?
이곳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껜 거듭 사과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제 입장도 충분히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로 밀리터리 모형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질문도, 올리지도, 받지도 않겠습니다.
하늘사랑님께선 좋으시겠습니다.
덕분에 다른방문자들 글 읽어 볼 기회마져 날려버려 주시고 말입니다.
# by | 2012/05/13 18:49 | work in progress... | 트랙백 | 덧글(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