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ther Ausf.G ( dragon 1/35 ) - 02

이번 판터 작업에서는 별매 에칭을 사용하지 않고 키트에 포함된 부품을 최대한 살려 작업해 보려 합니다.

드래곤에서 발매한 스마트 킷 중 그래도 가장 취지에 걸맞는 녀석이 바로 판터가 아닐까 합니다.
1호 제품이어서 그런지 무지 신경쓴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고 고증면에서도 굉장히 신경 썼음이 느껴집니다.

이상한건 이녀석 이후 발매 된 스마트 씨리즈는 뒤로 갈수록 퇴보 해 버리죠.
마더씨리즈나 1호 스마트 키트의 경운 꺼지라고 말하고 싶고...
4호의 경운 역시나 플라스틱만으로 그 특징을 재현한다는 데에는 애초에 한계가 있었고...

허나 대부분이 중장갑으로 이루어진 이 판터의 경우엔 정말 훌룽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할 정도로 잘 나온 듯 합니다.
뭐랄까 별매 에칭을 쓴다면 완성도는 더욱 높아지겠으나 그러기엔 키트 자체의 품질이 너무  잘 나왔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프리미엄 판터에 넣어 주었던 메탈 포신이 생략된건 끝까지 불만입니다...가격은 쳐 올린 주제에...)

어차피 이녀석은 나뭇가지로 덕지덕지 위장하여 반이상이 가려질 녀석이 될터이니 굳이 에칭까지 갈아주며 작업 해 주기보단
있는 그대로의 부품에 손질을 가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주었습니다.

역시나... 가장 큰 장애는 외부 부착물 부품들의 두께가 될 듯 하군요.
일단 모양들은 잘 나와 주었으니 얇게만 잘 갈아내 준다면 강도와 모양면에서나 에칭보다 좋을 듯 하긴 한데...
그래도 여기저기 부품들 갈아 주는건 정말 짜증나는 작업입니다.
타스카처럼 좀 최대한 얇게 뽑아보려는 노력이라도 보여주면 좋았으련만...

공구류가 부착될 프레임 입니다.
에칭을 사용 할 경우 가장 강점을 보이는 곳 중 한 곳이지요.
얇은 철판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에칭을 상요할 경우 그냥 쓱~ 붙여주기만 하면 끝난는 작업이겠지만...

역시나 킷에 포함된 플라스틱 부품의 경우 얇은 철판으로 이루어진 부분으로 보기엔 너무 두껍군요.

우선 얇게 갈아내는 중 부품의 부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 제자리에 접착 해 주었습니다.
그 후 원통형 돌기물은 에칭톱을 사용하여 잘라내 줍니다.

적당한 두께로 갈아낸 후 견인고리 고정용 돌기물을 다시 재자리에 접착 해 주었습니다.
흠~
이정도면 에칭 부럽지 않게 나와 준 것 같습니다. ㅎㅎㅎ
장갑의 표면에도 무수지 접착제를 사용 질감을 표현 해 줍니다.
너무 과하지 않게 적당히 살살~

삽머리부분 고정구의 한쪽은 어색하게 막혀 있기에 이 역시 칼끝을 이용하여 깊게 파내 주었습니다.
역시나 에칭을 둘러주면 간단한 작업이거늘...

공구류 부착 프레임에 각종 공구들을 모두 접착하였습니다.
클램프 부분도 파팅라인을 다듬으며 살짝 더 갈아내 주었습니다.
또한 견인고리 부착용 원통형 구조물도 구멍을 뚜렷하게 뚫어 주었습니다.

차체 측면에 붙는 예비트랙걸이 또한 너무 두꺼워 보입니다. 모양은 참 좋은데 말입니다.
에칭의 가장 큰 장점을 드러내는 곳이기도 한데 역시나 에칭 따윈 사용하지 않기로 했으니 열심히 갈아봅니다.
에칭을 사용 할 경우 너무 얇기도 하고 말입니다. ㅎㅎㅎ

모든 면을  갈아내 주어야 할텐데...
아무래도 길쭉한 모양이다 보니 갈아내다 부러지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우선 트랙이 물릴 부분의 상하를 일정한 두께로 갈아내어 준 후~

예비트랙을 물리는 구조물 사이에 적당한 두께의 각재를 물려주고 갈아내는 쪽이 부러짐을 방지하고 일정한 두께로 갈아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갈아내는 동안 모든 부위의 두께가 일정한가 확인해 가며 조금씩 갈아내 줍니다.

에칭보단 살짝 두꺼운 것이 더 실물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에칭 즐~

이로서 가장 성가신 작업을 쉽게 끝마쳤습니다. ㅎㅎㅎ
참~ 잘했어염~

by 이광열 | 2009/07/24 13:02 | work in progress...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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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엑스탈 at 2009/07/24 14:13
조립과정에서 작은 부품을 잘 다듬는것이 좋은 작품을 만드는
첫걸음인데, 많은 모델러분들이 소홀히 하더군요.
그런면에서 이광열님 포스팅이 좋은 공부가 될것같네요. ^^
Commented by nn조nn at 2009/07/24 15:11
어헐.. 이걸 갈아낼 생각을 하시다니..
역시 고수는 틀리시군요.. +_+
Commented by Hassi at 2009/07/24 15:57
킷의 부품이 어느정도 디테일이 받쳐주면 접착강도의 문제에서라도 다듬어서 쓸테지만, 예전킷들을 작업하다보면 도저히 눈뜨고 못봐줄것들이 있어서 에칭을 사게 되더란 말입니다.
클램프에칭 접다가 봉인한 FUCHS가 생각나는군요.....하아......
Commented by 노양 at 2009/07/24 18:51
참 잘했어염.... 도장 콱!!
근데 멜카바4는 봉인당해 버린건가요???
Commented by 이광열 at 2009/07/28 19:44
엑스탈님/ 역시나 무슨일이든 기본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nn조nn님/ 가장 편한 길이기도 하지요.

Hassi님/ 안그래도 FUCHS 사볼까 했는데 작업기 보고 맘을 접었더랍니다. ㅎㅎㅎ

노양님 / 멜카바는 봉인이 아니라 뒤쪽 수납함의 각종 악세서리류와 인형을 우선적으로 자작해 주고 있다보니 포스팅을 못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인형과 함께 올려보겠습니다. ^^
Commented by 전차맨 at 2009/07/28 20:37
제작기 잘 보았습니다.
에칭을 아에 쓰지 않기로 작정하셧군요. ㅎㅎ

놀라운것은 프라스틱을 갈아주는 것만으로 저정도 모양. 느낌이 난다는 거죠.
그러고 보면 에칭없이도 작업할 수 있는데. 왜. 넘들 쳐바른 에칭을 나도 하고 싶어 안달인지. -..-
반성이됩니다.
Commented by sargent at 2009/07/29 22:54
예비트랙걸이는 정말 에칭을 쓰기에도 애매하고 플라스틱 부품을 쓰자니 거슬리는 두께인 것 같습니다.
작업하신 것처럼 갈아주는 것이 정답인 것 같네요.
Commented by 이광열 at 2009/07/31 10:55
전차맨님/ 스마트 판터의 경운 클램프와 사이드스커트걸이 정도만 에칭을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sargent님/ 대신 갈다 똑 부러지면 끝이라는거. 재생 하기도 애매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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