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2 19:33

Messerschmitt Bf109 E-4 ( Dragon 1/32 ) - 03 Kit Reviews

뱅기모형~!!! 하면 빠질 수 없는 투명부품으로 이번 마지막 리뷰를 시작해 봅니다.

비행기 키트라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이 투명런너겠지요.
투명 런너에는 캐노피와 비행등 그리고 조준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캐노피 부품은 Bf109 하면 가장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3 분할로 이루어져 있고 갈란트 탑승기를 위한 부품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캐노피 프레임 몰드도 뚜렷뚜렷하고 간략하게나마 리벳 자국도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E3형 이후 전면과 후면 캐노피 프레임이 동체와 접착 시 단차가 생기게 되는데 그 특징이 재현되지 않고 일직선으로 접착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타사의 Bf109 키트들처럼 신경을 좀 써주었더라면 싶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드래곤 입장에서도 향후 E3형이 나오면서 동체를 공유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택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딱히 큰 공사가 필요한 건 아니고 캐노피 접착 후 플라페이퍼를 덧입혀 단차를 간단하게 표현해주면 됩니다.

갈란트 탑승기 재현을 위해 ZFR-4 텔레스코프 구멍이 말끔하게 뽕~하고 뚫려 있습니다.
Bf109E-4 형식에 있어서 메이커 불문하고 빠질 수 없는 부품이 되어 버렸지요.
역시나 유명세란 편한 겁니다.

늘상 드래곤 제품 박스를 열면 나오는게 바로 이런 보너스 부품들과 데칼이지요.
전차킷트 뿐만 아니라 비행기 킷트에도 떡~하니 나오는게 아~ 역시 드래곤~ 싶습니다.

가장 반가운 부품 중 하나가 바로 이 휠베이 내부 먼지 막이 캔버스입니다.
보통 타사의 것들은 실물의 모양 무시하고 벽면처럼 그냥 꽉 막아두는 반면 친절하게도 잊지 않고 표현해 주었습니다.
DS소재를 이용해 곡선의 모양도 살리며 내부 지퍼라인의 디테일도 살려두었습니다.
트럼페터에 들어 있는 에칭을 이용한 방법도 나쁘진 않지만 아무래도 에칭으론 휠베이 안쪽 상면에 접합되며 생기는 곡면을 표현하기란 불가능하지요.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왕 재현하는 거 캔버스 주름도 살짝 표현해 주었으면~하는 욕심이 생깁니다.
역시나 만족을 모르는 법이지요. ㄲㄲㄲ

이러니저러니 말을 해도 역시나 놓치지 않고 넣어준 것만으로도 무조건 찬양!!!

추가지출을 막아주는 반가운 부품!!!
바로 에칭부품입니다.
구성은 파일럿 시트벨트와 보조연료탱크 연결구 그리고 방향타를 고정해줄 핀과 와이어 부품입니다.
시트벨트는 추가지출을 막아주면서도 콕핏 내부의 디테일도 살려주고 실감도 살려주니 어찌 아니 반가울 수가 있겠습니까.
이제 이 시트벨트는 하세가와를 제외하면 꼭 빠질 수 없는 부품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우리 하세가와도 어서 바뀌어야 될텐뎅... (ㅠ.ㅠ )

데칼의 구성 역시도 형형색색 알록달록 ~ 엄청 푸짐합니다.
총 5기분의 에이스 파일럿 기체가 재현되어 있고 추가적으로 LG2 와 II/Sch. G1 소속 기체를 재현할 수 있는 여분의 마킹도 포합되어 있습니다.

프린트도 깔끔하고 색상도 선명하니 잘 나와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Rolf Pingel 탑승기의 5개국 깃발 중 영국 깃발의 붉은 라인이 약간 어긋나있다는 점 정도입니다.
참고로 저 깃발들은 스페인 내전을 시작으로 그가 참전한 지역의 깃발들입니다.

여분으로 들어 있는 48, 49번 미키 마우스 데칼입니다.
둘 중 하나는 갈란트 기체를 위한 마킹이고 나머지 하나와 65번 데칼은 앞서 밝힌 LG2와 II/Sch. G1 소속 기체를 위한 마킹으로 키트에 포함된 폭탄 래크를 이용해 야보타입을 만들 떄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데칼입니다.

커다란 국적마크와 킬 마크 또한 어긋남 없이 뚜렷하고 깔끔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로써 대강 킷트에 대한 소개는 끝났습니다.

이 킷트에 장점과 단점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현존하는 1/32 Bf109E형 기체들 중 가장 결정판에 속하는 킷트입니다.
전체적인 길이와 비율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처음 시도되는 각종 디테일까지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엔진실 내부와 기관총 설치부위 디테일도 깔끔하게 재현되어 있어 간단한 추가작업으로 각종 정비장면이나 급탄장면을 꾸밀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커다랗게 디테일업을 요구하는 부분도 없고 오히려 처음 표현되는 디테일 부분들이 많아 만드는 내내 살펴보는 재미 또한 있습니다.
조립또한 복잡할 것도 별로 없고 부품 또한 그리 많지 않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입니다.
게다가 박스 표기에는 E-4형이라고 표기해 두었지만 키트 안에 보조연료탱크와 폭탄 랙크도 포함되어 있어 E-7타입과 Jabo 타입으로 조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아쉬운 부분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닐지니~
동체의 패널라인은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약간만 얇았어도 별 불만은 없었을 덴데 말입니다. 동체 곳곳의 대형 리벳 머리 또한 획일적으로 표현해둔 점 또한 단점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하세가와와 더불어 콕핏 내부 벽면과 바닥 사이에 생기는 공간은 큰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은 트럼페터 마저도 극복해낸 부분인데 말입니다.
역시나 훌륭한 콕핏 내부 디테일을 깎아 먹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드래곤 전차킷트에도 고질적으로 생기는 각 부위 단면이 두꺼워 보인다는 단점은 여기서도 여전~합니다.
물론 커터날을 이용하여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이외에는 딱히 큰 불만 점이나 단점은 떠오르지 않는군요.

오랜 시간 Bf109E형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결정판 E형이니만큼 적당한 가격에 손쉽게 E형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현실만으로  환영 할만한 일입니다.
언젠가 하세가와에서 신금형으로 E형을 뽑아내 줄 테지만 두 킷트의 가격차이는 크지 않을 테고 늘 하세가와 신금형 1/32 스케일에서 엔진룸을 재현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각각 다른 매력으로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이 폭이 넓어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양사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니까 말입니다.

앞으로 E3형도 나올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차킷트 뽑아내듯이 초기형인 A,B,C,D, E1형도 기대해 봅니다.


작업의 시작은 역시나 콕핏 내부 공간 메우기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내부 구조물들을 설치하면 어느 정도 가려지긴 하지만 그거 믿고 넘어가 버리기엔 뭔가 찜찜하겠지요.

측면 패널 쪽에만 덧살을 바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바닥 부분에도 연장작업이 필요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사람 귀찮게 만드는 건 하세가와나 드래곤이나 마찬가지 입니다...(-_- ; )a



덧글

  • ZAKURER™ 2011/04/22 20:54 # 답글

    그간의 리뷰 잘 감상했습니다.
    http://www.hasegawa-model.co.jp/50shs/download/st32.pdf 이렇게 내주는 게 어디냐는 식으로 안일한 설계품이나 내놓는 하세가와와 여러모로 대조적이로군요.
    이제 '비행기의 하세가와'는 정말로 옛말이 될 듯합니다.
  • Hassi 2011/04/24 08:44 # 답글

    비행기, 특히나 오래된건. 거들떠보지도 않지만 사고싶어지게 만드시네요.
  • 이광열 2011/04/25 17:44 # 답글

    ZAKURER™ 님/ 구성을 보니 일본 기체라고 다른 것들보단 신경써주었더군요. 하긴 이또한 하세가와의 전통이지요.
    어찌보면 1/32 시장으론 경쟁사들도 별로 없고 신제품이 나와주는것만으로도 찬양해야하는 시장이니
    저정로 만족할수 밖에요...ㅠㅠ

    Hassi님/ 가격도 그리 높지 않고 조립도 간편해서 사볼만한 킷트 같습니다. 적극 추천!!!!

  • 우마왕 2011/05/04 18:35 # 답글

    1/35가 아니므로 리스트에서 배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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