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3 16:22

MG Acguy ( Bandai 1/100 ) - 01 Work in Progress

얼마 전 포스팅에 밝힌바 있던 바로 그 녀석!!!
http://kwang102.egloos.com/4566600

초절정 귀염둥이로 통하며 많은 팬을 보유한 건프라계의 아이돌 앗가이입니다.

가끔 여러 가지 이유로 중고 모형을 사들이곤 합니다.
여분의 파트를 구하기 위해서라던가 그냥 싸니까 혹해서 라던가...
이녀석의 경우는 사야지 사야지 시간만 끌어오다 마땅히 당장 만들고 싶은 욕망은 없던 터라 지름을 늦춰오던 중
막투와 함께 단돈 이만원에 올라온 글을 보고선 끝끝내 참아오던 욕망을 분출시켜버렸습니다~ㄲㄲㄲ
명품으로 통하는 MG 앗가이와 막투가 대당 만원이란 소리인데 이어찌 안 끌릴 수 있겠습니까... (ㅠ.ㅠ )d

두둥~ 이 정도면 깔끔하지요?  깔끔이 아니라 새삥~입니다 새삥~
전 주인분께서 간단한 가조립에 몇 군데 먹선과 데칼 정도로 마무리한 녀석이라 새것과 다름없지요.
접착제는 사용하지 않은 체 런너에서 뗀 상태 그대로 조립한지라 어찌 보면 제가 할 수고를 덜어준 셈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런너에서 띄어낸 자국도 다듬지 않은 터라 부품들이 딱 붙어 있지 않고 벌어져 있는 덕에 다시 분리하기도 어렵지 않아보이고~
하여~ 시간 날 때마다 한 부분씩 분해해 다듬질 작업에 들어갔더랬습니다.

설명서를 보며 조립과는 반대 순서로 하나씩 분해해가며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맛을 보도록 합니다.
일단 접착 핀들은 모두 대각선으로 잘라가며 진행합니다.
이쪽이 가조던 재조립이던 끼워 넣고 자리 잡기 쉽기 때문이지요.

분해한 부품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밀핀 자국과 수축이 난 곳에 퍼티로 땜질 해 줍니다.
하나의 덩어리로 사출된 파트들이 많은지라 곳곳에 밀핀자국이 상당량 숨어 있습니다.

머리 내부 프레임은 모노아이 가동부위에 밀핀자국이 나란히 박혀있더군요.
다행히 공간이 넉넉해 다듬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일단은 머리 부품부터~
분해 -> 땜질 -> 다듬기 -> 재조립 순으로 한 부분씩 해주다 보니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더군요.
연약한 손가락 때문에 몰아치기 작업은 불가능한고로 매일 저녁 티비 보면서 하루에 한 부분씩 다듬어 주었습니다.

역시나 덩치가 크고 덩어리 감이 꽤 나가는 녀석인지라 수축 자국이 여기저기 장난이 아닙니다.
쉽고 빠르게 진행할 생각에 붙어 있는 데칼도 제거 안 한 상태에서 땜질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수축 자국을 다 메워줄 필요는 없습니다.
색칠하면서 수축자국을 하나의 맛으로 살릴 수도 있으니까요.

땜질처리, 수축정리, 표면정리를 한방에 해가며 일주일 정도가 지나가니~
광 빨 날리던 매끈한 표면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먼지 가득 머금은 앗가이가 책상 한 쪽에 자리 잡고 있더군요.
240번에서 600번까지 마무리해 준 상태입니다.
머리 장갑 한쪽은 급한 마음을 못 이기고 먼저 서페이서를 뿌려둔 곳입니다.

사진으론 안 보이지만 내부프레임도 모두 다듬어 주었습니다.
먹선이 들어갈 부분은 에칭 톱으로 파 주었고 모든 파트를 하나하나 다듬어 주었습니다.
여기저기 수축 자국 메운 곳과 땜질한 곳이 보이는군요.

표면정리는 600번 사포까지만 해둔 상태라 좀 거칠기도 합니다.
이 상태로 마무리는 곤란하고 스펀지 사포로 마무리 해주어야겠습니다.

스펀지 사포로 마감 후 물티슈로 한번 쓱 닦아주니~
간지 좔좔입니다~ ㄲㄲㄲ


덧글

  • 파이어루비 2011/05/23 16:36 # 답글

    앗가이 귀여워요. 조립도 재미있고, 통통하고 말이죠.
  • 안경소녀교단 2011/05/23 19:19 # 답글

    아, 제가 예전에 양도해드렸던 그 제품이군요.

    게이트 처리가 미흡한 제품이라서 만족하실지 걱정했는데 만족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좋은 주인 밑에서 새롭게 태어날 앗가이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건담 마크2 티탄즈는 파손된 부품을 보수한 다음에 새롭게 작업하실건가요? 아니면 그냥 예비부품용으로 소장하고 계실건가요?

    추신 : 현재 저는 상태 양호한 MG2.0 건담 마크2 티탄즈를 비롯해서 HGUC,EMIA,HCM PRO,SD등등 여러가지 사이즈의 건담 마크2 티탄즈를 마련하게 잘 장식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예전의 교훈을 떠올리며 관절 가동할때는 조심에 조심을 거듭하고 있죠ㅎㅎㅎ
  • 조각모음 2011/05/26 00:01 # 삭제 답글

    무슨 곰인형 같군요.. 건담도 잘 하려면 작업량이 만만찮아 보이네요.
  • 이광열 2011/05/26 16:47 # 답글

    파이어루비님/ ㅇㅇ. 생김세뿐 아니라 칠에 있어서도 여러가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녀석입니다. ^^

    안경소녀교단님/ 싼값에 양도해 주셔서 무조건 감사드릴 뿐입니다.^^ 마크투도 손쉽게 보정작업 해준터라 그녀석도 언떤 상황 만들지 정해지는 순간 완성할 생각입니다. 멀쩡한 녀석을 예비품용으로 쓴다면 범죄겠죠.

    조각모음님/ 그러니 베앗가이가 나온거 아니겠습니까~ 허허허 건프라 마무리질도 장난아니게 노가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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