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fz Nr.3/5의 마지막 주자는 트럼펫터입니다.
양산형으로는 드래곤이 가장 빨랐고 그다음이 어뮤징 그리고 마지막이 트럼펫터입니다.
역시나 이러한 발매 순서는 제품 품질과는 아무런 상관 없음이 바로 드러나게 되지요.
가장 마지막에 발매된 트럼펫터의 것이 가장 정확할 것 같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절대 아니올시다~입니다.
저 역시도 발매 이후 어느 곳에서도 이 제품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설명서 끝단의 완성 그림을 보게 되었고 그 하나의 그림만 믿고 덜컥 지르고 말았지요.
분명 그 설명서 상의 그림으로는 적어도 드래곤보다는 뛰어나 보였거든요... 살짝 고치면 쓸만하겠네~ 싶었고...
그 순간이 바로 40불 넘는 돈이 공중으로 그냥 날아가던 순간이었음을 당시엔 미처 깨닫지 못했지 말입니다. (ㅠ.ㅠ )
트럼펫터의 Nbfz Nr.3/5가 타사의 것들보다 뛰어난 점은 딱 한 가지 밖에 없더군요.
그러나 나머지 부분들은 워낙 개판이라...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달까요.
여튼 일단 함 보시죠.
박스아트는 1940년 4월, 노르웨이 오슬로항에 하역된 Nbfz 3/5의 유명한 사진을 참고로 그려졌습니다.
딱히 나쁜 그림은 아닌데 역시나 타미야와는 다르게 정확한 모양을 잡아내진 못하고 그냥 누가봐도 Nbfz라는 느낌 정도만 잡아내고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일단은 또 푸짐합니다.
떡하니 선전지도 위에 올라가있공~
이 키트의 가장 큰 특징이라 볼 수 있는 "크룹"제 포탑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Nbfz Nr.2호 리뷰를 올릴 일이 있다면 그때 언급하겠으나 크룹사의 포탑도 2가지입니다.
시제형 Nr.2에 쓰인 리벳 조립형 포탑과 양산형 Nr.3/5에 쓰인 용접 식 포탑.
두 포탑은 기본 틀이 같아 보이지만 엄밀히 따지면 상당 부분 다른 특징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키트는 당연히 Nr.3/5에 쓰인 양산형 용접 식 포탑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단 모양부터 살펴본다 치면... 실물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른 형상입니다.
그 이유인즉슨 포탑의 경사각에 있습니다.
실제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경사각이 더 크게 나와 직각에 가까운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포탑 자체의 높이가 전체 비율에 비해 크게 틀린 것은 아님에도 높아 보입니다.
실제로 어뮤징 하비의 포탑과 비교했을 때 포탑의 높이는 낮으면서도 차체와 결합 시에는 더 높은 인상을 줍니다.
또한, 측면에서 봤을 때에도 형상의 문제는 그대로 드러납니다.
전면부로 연결되는 꺾임 각도 부족할뿐더러 뒤쪽으로 꺾여 올라가는 각도 또한 부족합니다.
또한, Nbfz 3/5호의 포탑은 2호 시제형에 비하여 뒤쪽으로 늘어난 형상임에도 길이가 부족하게 나왔습니다.
디테일에 있어서도 상당한 문제가 있습니다.
포탑 하판과 연결되는 대형 리벳 머리의 경우 뾰족 머리 리벳이어야 하는데 그냥 둥근 머리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햇치주변의 작은 리벳들도 실제보다 상당히 과장되게 표현되어 있어 역시나 수정을 피할 수 없습니다.
또한, 측면 승무원 햇치 위쪽으로 있어야 할 빗물받이도 생략되어 있습니다.
포탑 뒤쪽을 보면 중앙부분이 살짝 솟아 오른게 보일 겁니다.
이는 Nbfz Nr.2에서 평면으로 되어 있던 것이 Nr.3/5에 이르러서 큐포러 뒤쪽이 삼각꼴로 솟아오른 모습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놓치지 않고 재현한 것은 기특하나 볼륨이 살짝 부족합니다. ( 드래곤 Nbfz Nr.3/5는 평면으로 재현 )
결국 포탑 수정을 한다면
1) 모든 면을 분해한 후 각도를 수정하여 재접착,
2) 포탑 뒤쪽 길이 연장,
3) 전면과 후면의 꺾임 각 수정,
4) 모든 용접선 위치변경 ,
5) 리벳 머리교체에 빗물받이 자작
이렇게 되겠습니다.
그냥 자작하는 쪽이 더 빠르단 소리지요.
라인메탈 시제형 포탑의 특징을 멋들어지게 잡아낸 트럼펫터가 더욱더 많은 자료가 있는 양산형은 이렇게 엉상하게 만들었다니...
역시나 우리의 트럼펫터 여전하군화~!!!
N 런너는 크룹사 Nr.3/5 용 포탑 부품들로 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이 부분에서도 상당한 오류와 부족함이 보입니다.
포탑 하판 부분입니다.
보시면 층이 나뉘는 양쪽 끝단 부분이 반원에서 직선 꼴로 바뀌는 것이 보이는데...
역시나 오류입니다.
그냥 반원으로 쭉 빠져야 정확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끝쪽에 리벳 머리 하나씩이 부족합니다.
주포 드럼 부분에 있어서도 오류 점이 보입니다.
윗부분이 정면에서 봤을시 비대칭으로 솟아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각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하단부와의 층이 있어야 함에도 일체형으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역시나 Nr.2의 특징을 Nr.3/5에 그대로 적용하여 생긴 오류로 수정이 필요합니다.
주포드럼 전면부와 연결되는 곳의 경첩재현.
역시나 표현해 준 것은 고마우나 모양이 틀려 있습니다.
너무 간략화하였군요.
경첩의 연결판 부분이 위쪽에 있어야 함에도 생략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가장 정확히 모양을 살린 것은 어뮤징 하비쪽입니다.
포탑 양 측면의 햇치는 내부 디테일을 묘사해 두었습니다.
어뮤징처럼 충실한 재현은 아니지만 드래곤처럼 밋밋한 쪽보다야 났겠죠.
손잡이만 다시 자작해주면 나름 쓸만해 보입니다.
절망의 전차장 햇치.
역시나 이런부분에서 트럼펫터의 자료부족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실제 전차장 햇치의 모양은 어뮤징쪽이 가장 정확하고 그 차이를 일일이 글로 설명하기도 뭐하네요.
결론은 이렇게 안 생겼다!! 기본 틀 자체부터가 완전 다르게 생겨먹었습니다.
역시나 햇치 열어둘 생각일랑 마시고 그냥 닫아두는 쪽이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통짜형 전차장 큐포러.
수축 문제로 시작해서 리벳 머리의 모양, 크기 뭐 전부 에러입니다.
하단부의 연결띠도 생략되어 있고 내부 또한 전혀 재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역시나 앞서 말씀드렸듯 그냥 문짝은 닫아두는 것이 이기는 것!!!
더 중요한 문제는 큐포러의 싸이즈 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4호 전차의 것과 비슷한데...그게 바로 오류입니다.
살짝 작아야 정답이 되겠는데 이건 반대로 살짝 크지요.
그러다 보니 어뮤징의 큐포러와 비교하면 거짓말 안 보태고 어뮤징 것이 트럼텟터 것에 쏙~하고 들어갈 정도의 크기 차입니다.
큐포러의 크기는 결국 상부의 구조물들 레이아웃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역시나 트럼펫터는 자료부족으로 그냥 측면 사진들만 보고 얼추 크기를 맞춘 게 아닌가 싶군요.
포탑과 큐포러의 결합을 보시면... 상당한 문제점들이 나타나지요.
앞서 말씀드린 포탑 뒤쪽 길이 부족 문제부터 너무 대형화된 전차장 큐포러의 싸이즈로 인한 전체 구도문제까지.
물론 드래곤보다야 났긴 하다만은...
Nbfz nr.3/5의 가장 큰 특징점인 크룹제 포탑을 쭉~ 둘러보았습니다만...
역시나 어느 한 부분 그대로 쓸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늘이고~ 깎고~ 밀어내고~ 다시 박고~ 등등...
전체적인 포탑 형상과 큐포러 싸이즈 자체가 오류이기 때문에 이건 수정 작업 역시 거의 자작에 가까운 대공사를 거쳐야 할 수준이지요.
어쩔 수 없는 아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트럼펫터의 리뷰는 곧 어뮤징하비의 찬양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제품과 틀린 제품, 양사의 리서치 깊이에 대한 수준 차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뒤이어질 기관총 탑과 나머지 부분에도 그대로 연결됩니다.
양산형으로는 드래곤이 가장 빨랐고 그다음이 어뮤징 그리고 마지막이 트럼펫터입니다.
역시나 이러한 발매 순서는 제품 품질과는 아무런 상관 없음이 바로 드러나게 되지요.
가장 마지막에 발매된 트럼펫터의 것이 가장 정확할 것 같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절대 아니올시다~입니다.
저 역시도 발매 이후 어느 곳에서도 이 제품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설명서 끝단의 완성 그림을 보게 되었고 그 하나의 그림만 믿고 덜컥 지르고 말았지요.
분명 그 설명서 상의 그림으로는 적어도 드래곤보다는 뛰어나 보였거든요... 살짝 고치면 쓸만하겠네~ 싶었고...
그 순간이 바로 40불 넘는 돈이 공중으로 그냥 날아가던 순간이었음을 당시엔 미처 깨닫지 못했지 말입니다. (ㅠ.ㅠ )
트럼펫터의 Nbfz Nr.3/5가 타사의 것들보다 뛰어난 점은 딱 한 가지 밖에 없더군요.
그러나 나머지 부분들은 워낙 개판이라...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달까요.
여튼 일단 함 보시죠.

딱히 나쁜 그림은 아닌데 역시나 타미야와는 다르게 정확한 모양을 잡아내진 못하고 그냥 누가봐도 Nbfz라는 느낌 정도만 잡아내고 있습니다.

떡하니 선전지도 위에 올라가있공~

나중에 Nbfz Nr.2호 리뷰를 올릴 일이 있다면 그때 언급하겠으나 크룹사의 포탑도 2가지입니다.
시제형 Nr.2에 쓰인 리벳 조립형 포탑과 양산형 Nr.3/5에 쓰인 용접 식 포탑.
두 포탑은 기본 틀이 같아 보이지만 엄밀히 따지면 상당 부분 다른 특징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키트는 당연히 Nr.3/5에 쓰인 양산형 용접 식 포탑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단 모양부터 살펴본다 치면... 실물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른 형상입니다.
그 이유인즉슨 포탑의 경사각에 있습니다.
실제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경사각이 더 크게 나와 직각에 가까운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포탑 자체의 높이가 전체 비율에 비해 크게 틀린 것은 아님에도 높아 보입니다.
실제로 어뮤징 하비의 포탑과 비교했을 때 포탑의 높이는 낮으면서도 차체와 결합 시에는 더 높은 인상을 줍니다.

전면부로 연결되는 꺾임 각도 부족할뿐더러 뒤쪽으로 꺾여 올라가는 각도 또한 부족합니다.
또한, Nbfz 3/5호의 포탑은 2호 시제형에 비하여 뒤쪽으로 늘어난 형상임에도 길이가 부족하게 나왔습니다.
디테일에 있어서도 상당한 문제가 있습니다.
포탑 하판과 연결되는 대형 리벳 머리의 경우 뾰족 머리 리벳이어야 하는데 그냥 둥근 머리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햇치주변의 작은 리벳들도 실제보다 상당히 과장되게 표현되어 있어 역시나 수정을 피할 수 없습니다.
또한, 측면 승무원 햇치 위쪽으로 있어야 할 빗물받이도 생략되어 있습니다.

이는 Nbfz Nr.2에서 평면으로 되어 있던 것이 Nr.3/5에 이르러서 큐포러 뒤쪽이 삼각꼴로 솟아오른 모습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놓치지 않고 재현한 것은 기특하나 볼륨이 살짝 부족합니다. ( 드래곤 Nbfz Nr.3/5는 평면으로 재현 )
결국 포탑 수정을 한다면
1) 모든 면을 분해한 후 각도를 수정하여 재접착,
2) 포탑 뒤쪽 길이 연장,
3) 전면과 후면의 꺾임 각 수정,
4) 모든 용접선 위치변경 ,
5) 리벳 머리교체에 빗물받이 자작
이렇게 되겠습니다.
그냥 자작하는 쪽이 더 빠르단 소리지요.
라인메탈 시제형 포탑의 특징을 멋들어지게 잡아낸 트럼펫터가 더욱더 많은 자료가 있는 양산형은 이렇게 엉상하게 만들었다니...
역시나 우리의 트럼펫터 여전하군화~!!!

역시나 이 부분에서도 상당한 오류와 부족함이 보입니다.

보시면 층이 나뉘는 양쪽 끝단 부분이 반원에서 직선 꼴로 바뀌는 것이 보이는데...
역시나 오류입니다.
그냥 반원으로 쭉 빠져야 정확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끝쪽에 리벳 머리 하나씩이 부족합니다.

윗부분이 정면에서 봤을시 비대칭으로 솟아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각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하단부와의 층이 있어야 함에도 일체형으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역시나 Nr.2의 특징을 Nr.3/5에 그대로 적용하여 생긴 오류로 수정이 필요합니다.

역시나 표현해 준 것은 고마우나 모양이 틀려 있습니다.
너무 간략화하였군요.
경첩의 연결판 부분이 위쪽에 있어야 함에도 생략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가장 정확히 모양을 살린 것은 어뮤징 하비쪽입니다.

어뮤징처럼 충실한 재현은 아니지만 드래곤처럼 밋밋한 쪽보다야 났겠죠.
손잡이만 다시 자작해주면 나름 쓸만해 보입니다.

역시나 이런부분에서 트럼펫터의 자료부족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실제 전차장 햇치의 모양은 어뮤징쪽이 가장 정확하고 그 차이를 일일이 글로 설명하기도 뭐하네요.
결론은 이렇게 안 생겼다!! 기본 틀 자체부터가 완전 다르게 생겨먹었습니다.
역시나 햇치 열어둘 생각일랑 마시고 그냥 닫아두는 쪽이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수축 문제로 시작해서 리벳 머리의 모양, 크기 뭐 전부 에러입니다.
하단부의 연결띠도 생략되어 있고 내부 또한 전혀 재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역시나 앞서 말씀드렸듯 그냥 문짝은 닫아두는 것이 이기는 것!!!
더 중요한 문제는 큐포러의 싸이즈 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4호 전차의 것과 비슷한데...그게 바로 오류입니다.
살짝 작아야 정답이 되겠는데 이건 반대로 살짝 크지요.
그러다 보니 어뮤징의 큐포러와 비교하면 거짓말 안 보태고 어뮤징 것이 트럼텟터 것에 쏙~하고 들어갈 정도의 크기 차입니다.
큐포러의 크기는 결국 상부의 구조물들 레이아웃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역시나 트럼펫터는 자료부족으로 그냥 측면 사진들만 보고 얼추 크기를 맞춘 게 아닌가 싶군요.

앞서 말씀드린 포탑 뒤쪽 길이 부족 문제부터 너무 대형화된 전차장 큐포러의 싸이즈로 인한 전체 구도문제까지.
물론 드래곤보다야 났긴 하다만은...
Nbfz nr.3/5의 가장 큰 특징점인 크룹제 포탑을 쭉~ 둘러보았습니다만...
역시나 어느 한 부분 그대로 쓸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늘이고~ 깎고~ 밀어내고~ 다시 박고~ 등등...
전체적인 포탑 형상과 큐포러 싸이즈 자체가 오류이기 때문에 이건 수정 작업 역시 거의 자작에 가까운 대공사를 거쳐야 할 수준이지요.
어쩔 수 없는 아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트럼펫터의 리뷰는 곧 어뮤징하비의 찬양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제품과 틀린 제품, 양사의 리서치 깊이에 대한 수준 차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뒤이어질 기관총 탑과 나머지 부분에도 그대로 연결됩니다.
덧글
다행히 난 저놈은 안질렀다능 ㅋ
암튼간에 항상 충실한 리뷰 잘 보고 있다능~
세세한 디테일은 어떻게 넘어간다고 해도 포탑 형상이나 큐포러는 정말 심각할 정도군요. 어뮤징 하비제가 얼마나 잘 나온 물건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NOT DiGITAL
NOT_DiGITAL님/ 문제가 너무 많아 제가 다 지적하지도 못할 수준입니다.이게 어뮤징하비 전에 발매 되었더라면 나름 의미라도 부여하겠으나... 그것도 아니니 편들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