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30 10:23

Sd.Kfz.182 KingTiger " Henschel Turret " ( Cyber-hobby 1/35 ) - 01 Kit Reviews


간만에 리뷰 한편 올려봅니다.
요즘 글마무리 짓기가 너무 힘들어서 (귀찮아서 ) 내일 올려야지~내일 올려야지~ 1달이 넘어가도록 미루다 오늘에서야 올리게 되는군요.

소개해 올릴 리뷰는 Cyberhobby의 Orange Box ( 라고 쓰고 염가판이라 해석한다 ) " Sd.Kfz.182  KingTiger ( Henschel Turret ) "입니다.
이것저것 따져보자면 1944년 10월까지의 생산차량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이 킷트의 발매를 두고 " 아카데미 최후기 생산형 킹타이거의 견제 타로 나오는 것이 아니냐 " 며 오해를 하시는데 그것과는 거리가 아주 먼~ 제품입니다.
오히려 GuP 열풍에 힘입어 일본 내에서 잘 팔리는 타미야 킹타이거의 견제 타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입니다.
단순화된 킷트의 구성을 따져본다면 더더욱 말이지요.

GuP 열풍에 힘입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전차 킷트 중엔 분명 킹타이거도 분명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을것입니다.
일본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1/35 킹타이거는 드래곤과 타미야 그리고 니치모 이렇게 3종류가 되겠군요.
아무래도 기존의 드래곤 킹타이거 킷트 구성은 초보자들이 접근하기엔 타미야/니치모의 킹타이거에 비해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았겠지요.
에칭에~ 연결식 트랙에~ 똑같아 보이는 여분의 부품들은 뭐에 쓰라는 건지, 무슨 차이인지 명확한 설명도 없고~
이런 불친절한 호의는 오히려 초보자들에게 배 이상의 혼돈을 안겨줄 뿐입니다. 
밀리터리 모델러들도 명확한 차이를 몰라 허우적대는 판에 GuP를 보고 뛰어든 초보자라면 더더욱 혼란스럽겠지요.
이와는 반대로 타미야와 니치모사의 킹타이거는 초보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되었을 것입니다.
손쉬운 조립성과 일체형 트랙 하나만으로 킹타이거를 즐길 수 있다면 초보자들에겐 이런 간편함이 딱이겠지요.
물론 애니 상의 킹타이거 또한 타미야 킷트를 토대로 그려진 것이 분명한 만큼 역시나 일본 내 시장에선 타미야만한 선택도 없을 것입니다.

이를 곱게 그대로 두고 볼 리가 없는 드래곤의 대응 타가 바로 이 녀석인 셈이지요.
초보자들이 다루기 힘든 에칭과 연결식 트랙은 모두 빼버리고 조립성을 단순화시킨 것만 봐도 말입니다.
분명 조만간 Platz 사 간판으로 GuP판 쿠로모리미네고교 킹타이거 발매 예고가 뜰 것이고 그 내용물은 이 녀석이 그대로 들어갈게 뻔합니다.
이번 간략화로 인해 기본 구성 역시 타미야와 똑같아졌고 말입니다.
가격은 타미야보다 저렴해졌으니 이 정도면 타미야의 그것과 비교해도 시장성에서 밀리지 않겠지요.
물론 이게 Platz사의 GuP 포장 판으로 넘어가면 판권에 따른 가격 인상은 피할 수가 없겠지만 이 부분은 Platz가 알아서 해결하겠지요.
그냥 제품수입사의 입장에서 이 정도로 만족하고 넘어갈지 아니면 굳이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라도 GuP 버젼을 따로 출시할지.

즉 이번 싸이버하비 오렌지박스 킹타이거는 GuP 버젼 킹타이거를 위한 예고타 또는 타미야 킹타이거의 견제타 정도라고 보시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지난 오렌지 박스 Tiger-I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지요.
어차피 드래곤/싸이버하비 측에서야 밀리와 GuP 양쪽을 모두 공략할 수 있으니 더할나위없이 손쉬운 카드일테고 말입니다.

박스아트는 1944년 12월 아르덴느 전투 당시 SS501 중전차 대대의 " 334호 " 차량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도는 싸이버하비 오렌지박스 스탠다드 그대로입니다.
한쪽켠에는 역시나 오렌지 박스 답게 예전에 발매된 같은 주제의 인형세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박스아트의 디테일에 관해선 역시나 내용물과는 상관없는 그저 있으니 다시 쓴다는 정도의 재활용 측면도이니 신경 쓸 필요 전혀 없습니다.
분명하게 그려진 18개짜리 이빨을 가진 스프로켓이나 싱글 핀 트랙 따위 들어있지도 않을뿐더러 박스아트의 " 334호 "와도 전혀 상관없지요.
싸이버하비의 오렌지 박스 측면도는 가끔 이런 식으로 낚시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니 그리 놀랄 일도 아닙니다.

드래곤 6254 " Battle of the Bulge Kingtiger " 키트가 독일 공수부대원 8마리를 포함하고 있었다면 이번 오렌지 박스는 WaffenSS 장갑척탄병 4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염가판인 만큼 인형도 반수로 줄었군요. (ㅠ.ㅠ )

이 인형세트는 과거 6091 - " Ambush at Poteau " 란 품명으로 아르덴느 전투 사진 중 가장 유명하게 손꼽히는 Poteau 지역의 미군 행렬을 급습한 KG Hansen의 사진을 기초로 제작된 인형셋트입니다.

물론 실사진을 기본으로 제작되었다지만 당시 가장 일반적인 WaffenSS 장갑척탑병들의 모습인 만큼 44년 가을부터 대전말이라면 어디에나 사용해도 손색없는 인형세트입니다.

박스를 열어본 것 만으로도 기본 구성이 어떤지, 기존의 것과 무엇이 달라졌는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전의 터져갈 듯 빵빵하던 박스와는 거리가 먼~ 뭔가 휑한 박스 내부~
어찌 보면 이만큼 싼 가격에 킹타이거가 풀렸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지는 안 봐도 비디오였던 셈이지요.

O 런너는 포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드래곤 킹타이거 킷트는 처음 발매된 이후 유사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크고 작게 조금씩 보완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번 킷트는 이런 보완 작업의 최종판인 만큼 포탑 또한 최종 수정판에 해당합니다.

문제는 최종 개수되면서 이런저런 디테일이 새로이 추가된 결과 정작 차량 형식 재현에는 한계가 생겨버렸고 이에 따라 이 킷트는 그대로 만들 경우 1944년 10월까지의 생산 모델을 재현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그 이후의 모델을 재현하고 싶다면 별도의 추가 손질이 필요합니다.

간략화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이전까진 선택식 내지는 그냥 불필요 부품으로 표기되던 O13/14 큐포러 부품이 반드시 사용되도록 표시되어있습니다.
슬라이드 금형으로 뽑은 큐포라가 포함되어있지 않은 관계로 좋든 싫든 사용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물론 여타 킹타이거나 Tiger-I 후기형 킷트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킷트 내 남는 슬라이드 금형 큐포러를 살짝 손질해서 여기에 사용해 줘도 되긴 합니다.

D 런너 역시 최종 개수된 금형으로 용접선 몰드가 최초의 것들에 비해 훨씬 그럴싸 해 진 녀석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물론 이게 사실적인 표현이다라고 말하긴 뭣하고 그냥 최초 버젼보단 훨씬 나아진 정도랄까요.
물론 더 정확한 용접선 표현을 원한다면 싹~다시 새겨줄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 킷트 소개에 말씀드렷듯 이번 킷트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견인 케이블마저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견인 케이블 고리에 해당하는 D12 /13 /17 /18 부품은 온전히 런너에 붙어있으니 견인케이블을 장착하고 싶으시다면 적당한 케이블을 가져다 붙여주면 됩니다.
그렇다 쳐도 원체 킹타이거 킷트에 포함된 케이블 고리 부분이 후지게 나온 터라 이걸 굳이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

C 런너 역시 그동안 킹타이거 개수 과정에서 찬밥 취급을 받던 부품들이 이제는 반드시 써야 하는 부품으로 신분상승 되었습니다.
각종 공구류 부품과 배기구 장갑커버의 신금형 파트들이 쏙~빠져있는 관계로 좋든 싫든 그냥 써야 하는 상황이 돼버린 거죠.

N/K 런너는 여타 킹타이거 킷트와 활용도 측면에서 가장 똑같다고 볼 수 있겠군요.
그러한 만큼 추가 설명도 필요 없을듯하고 말입니다.

아... N런너 상의 큐포러에 경우 빗물 배수 홈이 빠진 형태로 역시나 헨셸타입 킹타이거 포탑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A/B 런너 역시 예전 그대로입니다만... 여분으로 남던 스프로켓 휠들은 이제 빠져있군요.
역시나 초심자들의 혼돈을 최대한 막기 위한 배려(?)라고나 할까요~
뭔가 겹치는 부분이다 싶으면 이젠 몽땅 빠져있습니다.

킹타이거가 개수되면서부터 꾸준히 들어가는 S 마인 발사기 런너입니다.
초보자들에게는 이런 거 분할 필요 없고~ 그냥 상판에 몰드되어 있으면 좋겠지만~
이미 개수된 금형 다시 손볼 이유 따윈 없겠지요.

이 정돈 니들이 알아서 붙여!!!

차체 하부 역시 그냥 기존의 것과 똑같은 녀석이 들어있습니다.
지난 Tiger-I에서처럼 서스펜션 전부를 일체화시키는 일은 없군요.
GuP 팬들에게야 귀찮은 단순 노동이겠지만 밀리터리 모델러들에겐 그래도 한숨꺼리 한가지는 덜어낸 셈입니다.

기존의 매직 트랙은 이렇게 예비트랙 대용으로만 몇 조각 들어있을 뿐입니다.
그 수 또한 여분 따위 배려없는 얄짤 없는 4세트.
염가판이라지만 너무하잖아!!!


한방에 쭉 올릴까 싶었지만... 어휴... 그냥 2회로 나눕니다.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덧글

  • 나이브스 2013/07/30 17:08 # 답글

    오오오~
  • Centigrade 2013/07/30 17:39 # 답글

    염가형이군요 근데 한국에선 전혀 싸지 않은게 함정
  • 슈발리에 2013/08/06 08:10 # 삭제 답글

    어...엌....
    근데..그래봐야 한국들어오면 얼마나 하려나 별차이 없을것 같아서 쫌..
  • 이광열 2013/08/07 16:18 # 답글

    나이브스님/ 내용물은 전혀 '오오오~' 스럽지가 않다는게 함정입니다... (ㅠ.ㅠ )

    Centigrade님/ HLJ 세일가격이 아니었다면 굳이 지르진 않았을 겁니다. 안그래도 집안에 넘쳐나는게 킹타이거인 마당에 말이죠... (ㅠ.ㅠ )

    슈발리에님/ 그냥 아카데미로 만족하셈~
  • 전차맨 2013/08/08 00:38 # 삭제 답글

    내용이 정말 궁금했는데 리뷰 잘 보았습니다.
    훵한 내용물이라. 주문안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밀려옵니다.
    얼렁 리뷰2 편보러 가야겠네요. ~~
  • 이광열 2013/08/12 13:08 # 답글

    전차맨님/ 역시나 이런저런 추가 공작용 밑바탕이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 잉여모형장이 2016/08/13 03:16 # 삭제 답글

    드래곤에서 발매중인 킹타이거들 중에 혹시 크니스펠이 탑승했던 차량도 있나요? 그 전차 에이스 1위인 크니스펠이 탔던거요
  • 치토스 2016/09/10 12:52 # 삭제

    없습니다.
  • 이광열 2016/12/23 15:40 # 답글

    잉여모형장이님/ 크니스펠이 탑승한 킹타이거라는 타이틀로 제품화된 것은 없습니다. 이유를 따져보자면 정확히 알려진 차량 번호가 없는 상황이고 그나마 기록 필름에 등장하는 탑승 차량의 경우 차량번호를 부여받기 전이라 정확히 몇번이었다 알 수 없습니다.
    현재로써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1중대 소속이었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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