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7 16:11

Sd.Kfz.182 KingTiger " Henschel Turret " ( Cyber-hobby 1/35 ) - 02 Kit Reviews


싸이버하비 오렌지 박스 (~라고 쓰고 염가판이라 읽는 ) 킹타이거 리뷰 2번째이자 마지막 입니다.
지난 리뷰에서 기존의 드래곤 킹타이거 킷트와 별반 차이가 없는 부분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면 이번엔 말그대로 기존과 차별화가 " 확실하게 "이루어진 부분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기존의 서스펜션과 로드 휠이 함께 붙어있던 G 런너가 통째로 빠져버리고 새로이 추가된 서스펜션과 로드 휠, 휠캡 부품 팩입니다.
각각 부품들이 비닐 팩 안을 자유롭게 활보 중입니다. (-_-: )a

염가판 호랑이의 가장 큰 특징인 일체형 로드 휠은 이번에도 적용되는군요.
아무래도 똑같이 생긴 것 처럼 보이면서도 뭔가 다른 부품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로드 휠은 초보자들에게 말 그대로 혼돈의 대상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로드 휠 조립의 편리함을 위해 일체형 로드 휠이 들어가다 보니 기존의 제품에선 하나의 런너에 들어가 있던 서스펜션과 하부부품만을 런너상에 남겨둘 순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역시도 몽땅 분리한 채 그대로 비닐 팩 안에 넣어준 듯합니다.

조립이 그만큼 간편해졌느냐 물으신다면...
그냥 런너에서 떼어내는 수고를 덜어준 정도랄까요... 딱 그 정도??
킹타이거의 경우 타이거-I 초/중기에서처럼 복잡하게 겹겹이 쌓이는 구조는 아닌지라 이게 굳이 일체형 로드 휠이 들어가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정도로 조립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다른 파트들 조립 역시 불가능이란 소리일 테니 말이죠.

오렌지박스 특유의 써비스파트!!  드래곤 인형 따로 살 필요 전혀 없다!!!

이번에 동봉된 인형세트는 앞서 밝혔듯 드래곤 6091 - " Ambush at Poteau " 세트로 드래곤 인형세트들 중 상당히 잘 나온 편에 속하는 인형 중 하나입니다.

물론 실사진을 토대로 제작된 인형인 만큼 실사진의 느낌과 비교는 피할 수 없습니다.
불행하게도 실사진의 느낌과는 거리가 있는 편인지라 실사진따위 생각 안 하고 별도의 SS 전투원 인형이다~라고만 생각하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박스아트에 그려진 파이퍼 전투단의 킹타이거 "334"와도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세트인 셈이지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일체형 트랙입니다.
기존의 플라스틱제 연결식 매직 트랙이 아닌 DS 트랙으로 킹타이거 시리즈에서는 이번이 처음이지요.
앞으로 찌메리트 킹타이거나 여타 킹타이거 바리에이션 킷트에는 이놈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겠군요.

물론 이 일체형 DS 트랙의 출현은 우리 밀리터리 팬들보다는 앞으로 분명히 발매 될 Platz 사의 GuP판 쿠리모리네 킹타이거를 위한 물건임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가이드 티의 몰드를 포함해 디테일 자체는 뚜렷뚜렷한 것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렇다고 파팅라인 제거를 피할수는 없겠지요 .
이거야 뭐 무한 단순 반복 작업으로 무수지 접착제를 이용하여 살살 녹여가며 다듬어 주는 수 밖에 없겠군요.
그래도 플라스틱 연결식 트랙 파팅라인 + 밀핀 자국 제거하기 보다야 여러모로 빠르고 쉽지 않겠습니까~

바깥면의 몰드 또한 훌륭합니다.
안습의 파팅라인만 뺀다면 말이지요... (-_-: )

명함싸이즈 만한 작은 데칼용지에 WH / SS 가릴 것 없이 참 많이도 집어넣어 줬군요.
물론 이번 형식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데칼은 카르토그라프 명성에 걸맞게 뚜렷뚜렷합니다.

"312호" 넘버링의 경우 도색 지정 표에는 빠져있지만 데칼은 버젓이~들어있군요.
"334호"와 같은 중대의 차량인 만큼 똑같이 사용하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를 활용 다른 3중대 차량의 번호 조합도 가능하겠지요.

설명서 또한 오렌지 박스 표준의 도안 그대로입니다.
얼핏 봐도 기존의 킹타이거 설명서보다 참 많이 비어 보입니다...(-_-: )a

부품 나열 도를 찬찬히 살펴보고 있으니 얼마나 심플해졌는지 대번에 느낄 수가 있군요.

에칭 빠지고~ 메탈 포신및 황동제 포탄 빠지고~ 연결식 매직 트랙 빠지고~ 로드 휠/서스펜션 런너 전체가 빠지고~ 신금형 액세서리와 잭 런너가 빠지고~ 견인 로프 및 고리 부분 죄다 빠지고~ 슬라이드금형 큐포러 빠지고~ 등등...

이것저것 참 많이도 줄여놨습니다.
간략화를 넘어 말 그대로 그냥 단순화를 시켜놨군요.
어찌 보면 각종 개량이 부품 추가가 이루어지기 전 드래곤 최초의 킹타이거인 6208 수준까지 돌아간 셈입니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도 더 심플해진 셈이지요.

킹타이거 기본 조립 도야 기존의 그것과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그냥 죄다 빠진 부붐 제외하고 기본 틀 조립하는 거지요.
마치 최초의 드래곤 킹타이거 킷트처럼 말입니다.

마지막 부분엔 역시나 써비스로 동봉된 인형세트의 조립도가 있습니다.
이 역시 기존 인형세트의 조립 설명 도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

마킹은 총 6량의 각기 다른 WH / SS 중전차대대 소속 차량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도색 가이드엔 빠져있지만 데칼 상 버젓이 포함되어있는 " 312호 "차량을 포함한다면 총 7종이 포함되있는 셈이지요.

물론 이 킷트를 가지고 이 모든 차량들을 그대로 재현 할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역시나 별매 도움 없이 가능한 마킹은 딱 4대 입니다.
여기에 찌메릿 코팅 차량 마져 제외한다면 꼴랑 2대만이 가능한 정도군요.

하나하나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지요.

첫 번째 마킹은 박스 아트를 장식하고 있는 아르덴느 전선의 SS501 중전차 대대의 " 334호 " 차량입니다.
도색 지정 표에선 불규칙한 소프트 엣지 삼색 위장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물은 하드엣지 공장식 위장 패턴 차량입니다.
그렇다고 아래 그려진 " 204호 "와 똑같은 패턴은 아니고 측면 도색 부위가 약간 다른 위장 패턴입니다.
실 차량은 찌메릿트 코팅이 폐지된 9월 이후, 배기구 아래쪽 잭 고정구가 폐지되기 전인 10월 중의 생산 차량입니다.

위 데칼 설명에서도 말씀드렸듯 이 킷트에는 " 312호 " 차량 마킹도 들어가 있습니다.
역시나 " 312호 " 차량으로 만들고 싶은 경우 "334호 " 차량과 마찬가지로 배기구 하단에 잭 고정구가 부착된 9~10월 사이 생산 차량으로 조립해 주면 됩니다.
도색은 소프트 엣지 3색 위장무늬로 " 334호 "의 공장식 패턴과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두 번째 차량은 1944년 가을 505중전차 대대의 " 201호 " 차량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 차량은 찌메릿트 코팅이 입혀진 9월 이전 생산 차량으로 이 차량으로 만들고자 할 경우 찌메릿트 코팅을 반드시 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505 중전차 대대의 코팅 패턴에 맞게 포탑 양쪽 측면부는 코팅을 일부 벗겨 주어야 합니다.
도색 지정 표엔 2색 위장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실제는 불규칙 3색 위장 패턴입니다.

세 번째 차량은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아르덴느 전선의 SS501 중전차 대대의 " 204호 " 차량입니다.
공장식 표준 하드엣지 3색 위장을 한 차량으로 역시나 도색 표에 그려진 패턴은 틀렸습니다.
포방패 역시 용접 결합식이 아닌 일체형으로 킷트 그대로 만들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이 차량은 1944년 10월 이후의 생산 차량으로 위 차량의 설명과는 반대로 배기구 하단에 잭 고정구가 폐진 된 차량입니다.
그러한 만큼 잭 고정구 부착 구멍을 반드시 막아 주어야 합니다.

네 번째 차량은 아르덴느 전선의 506 중전차대대의 대대본부 소속 " 03호 " 차량입니다.
도색 표엔 불규칙한 하드 엣지 3색 위장으로 그려져 있으나 실제는 어김없이 하드엣지 공장식 표준 위장무늬 도색입니다.
또한, 데칼이 밝은 붉은색으로 되어있으나 실 사진에선 이보단 훨씬 어두운 빛을 띠고 있습니다.
약간의 넘버링 상 톤 조절이 필요 해 보입니다.

다섯 번째 차량은 " 555호 " 차량으로 도색 표엔 소속부대와 사용시기가 적혀있질 않습니다.
이는 SS502 중전차 대대의 중대 지휘 차량으로 12월 재편성 당시 지급되어 이후 동부전선으로 이동하여 쭉~ 전투를 치르게 됩니다.
역시나 도색 표엔 불규칙한 하드 엣지 3색 위장무늬로 그려져 있으나 다 필요 없고~
이 역시 공장식 하드 엣지 3색 표준 위장무늬 패턴입니다.
포방패 역시 용접 결합식이 아닌 일체형으로 " 204호 " 차량과 마찬가지로 킷트로는 재현 할수 없습니다.
물론 12월 생산 차량인 만큼 배기구 하단의 잭 고정구 부착 구멍은 깨끗이 메워주어야 합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차량은 1944년 10월 부다페스트에 진출한 503 중전차대대의 " 212호 " 차량입니다.
사실 동 중대의 다른 차량들과 달리 212호 차량의 경우 사진상으로 그리 유명한 차량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이전의 다른 킷트에 넣어준 넘버와는 차별화를 위해 212호를 넣어준 것일까요.
이 시기 503 중전차 대대의 차량들은 찌메릿 코팅이 입혀진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이 마구 섞여 사용되던 시기인 만큼 역시나 명확히 나온 사진이 없는 상태로 분석하기엔 무리가 따릅니다.



술렁술렁~ 대강 키트 둘러보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킷트에 대한 감상평을 정리해 본다면~

이것저것 너무 경량화(?)를 시킨 나머지 이 킷트 하나만으론 완성도 있는 킹타이거 전차를 만들기엔 역부족입니다.
완성도를 떠나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견인 로프도 빠지고 엔진 그릴까지 빠져있는 마당에 뭘 더 바라겠습니다.
엔진 그릴의 경우라면 여러 회사에서 별도로 발매 중이니 구입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만 역시나 이래선 염가판의 의미가 퇴색되어버리고 말겠지요.
밀리터리 모델러 입장에서 본다면 이 킷트를 가지고 어느 정도 구색에 맞게 제작을 하고자 한다면 최소한의 추가 공작과 옵션 지출은 피할 수가 없게 된 셈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애초에 별매 에칭셋트 정도는 기본으로 발라 줄 것을 계산하고 있다면 존재가치에 대한 평가는 180도 달라져 버립니다.
사실 기존 드래곤에서 제공하던 각종 옵션과 에칭은 그리 훌륭한 품질은 아니었습니다.
그러한 만큼 보다 정교한 완성을 위해 각종 별매 옵션 부품을 따로 구입하여 제작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드래곤에서 제공하던 각종 옵션은 그저 킷트 값만 올리고 딱히 쓸모는 없는 애매한 존재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 이럴 거면 차라리 알맹이만 필요하다 " 라고 생각하는 중급이상의 모델러에겐 어찌 보면 이 녀석이 딱 알맞은 킷트일 수도 있겠지요.

이렇듯 처음부터 이 킷트는 사용자가 극과 극으로 갈릴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 셈입니다.
킷트 자체가 딱 기본 판만을 제공하는 만큼 적당한 가격에 가볍게 킹타이거 즐겨보려는 분들이나~
" 어차피 이것저것 별매 바를 꺼 드래곤에서 제공하는 옵션 따윈 필요 없다!! " 하는 별매 스킬 구사 가능한 중급이상 모델러들이나~
이렇게 수준차가 극으로 갈리는 양쪽에게 묘하게도 딱 알맞은 킷트로 여겨집니다.
킷트 자체의 기본 판은 드래곤에서 최종 개수된 버젼이니만큼 밑바탕으로서 큰 불만거리는 없는 셈이니까요.
저 역시도 이곳저곳 어차피 손봐야 하는 거 그냥 알맹이만 뽑아 먹자는 심산에 덜컥 3대나 질러버렸으니 굳이 드래곤의 상술에 걸려든 것이 아니더라도 분명 존재 가치는 있는 녀석임이 틀림없습니다

발매사 입장에서야 이 킷트가 시장에서 결정판으로 통하리란 심산으로 발매한 것이 아니라 GuP 특수를 노린 한 철 장사 그것도 타사와의 경쟁에서 다양한 선택권을 지니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발매된 만큼 제조사의 의무는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셈입니다.






덧글

  • Centigrade 2013/08/07 19:56 # 답글

    저 로드휠은 수평 때문에 들어 있는거 같네요 초보라면 수평 맞추기도 힘들테니
  • 전차맨 2013/08/08 00:42 # 삭제 답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설명서에 부품런너가 정말 훤하네요.
    마치 처음 드래곤에서 킹타이거 나왔을때 런너 보는듯 합니다.

    로드휠이 통짜로 들어있다는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드래곤에서 짜구 상술을 부리는듯해서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오타 발견. '잭고정구 폐진된' --> '폐지 된'
  • 이광열 2013/08/12 13:08 # 답글

    Centigrade님/ 막상 해보면 또 그렇지도 않더군요. (ㅠ.ㅠ )

    전차맨님/ 오히려 그보다도 못하죠. 연결식 트랙이 빠져있으니 말입니다. 역시나 가벼이 알맹이만 쏙 넣어준 킷트입니다.
  • 막내둥이 2013/08/21 18:35 # 답글

    하비몰에 입하되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홍콩달러 기준환율이 150원(실제 145원)인데 입고된 오렌지박스의 T-34/85와 4호구축전차 L48은 200원, 킹타이거는 190원 환율 적용입니다.
    재입고된적이 있는 벌지전투 킹타이거보다 더 비싼가격입니다.
    년초에 소량수입된 Lah티거가 화전에서 5천원정도 비싼가격으로 책정되었는데 이번 오렌지박스는 만원을 붙여버리네요. 오렌지박스는 결국 재고떨이의 목적인데 가격을 저렇게 올려버리면 결국 해외구매가 답인것 같습니다.
  • 이광열 2013/08/27 13:05 # 답글

    막내둥이님/ 이래가지곤 오렌지박스의 의미가 전혀 없군요...발지전 킹타이거보다 비싸다면 오렌지 킹타이거를 지를 이유가 전혀 없을텐데 말이죠. 이건 또 무슨 비극인지.
  • 이광열 2015/10/06 06:18 # 삭제 답글

    막내둥이님/ 이래가지곤 포도박스의 의미가 전혀 없군요...발지전 킹타이거보다 비싸다면 포도 킹타이거를 지를 이유가 전혀 없을텐데 말이죠. 이건 또 무슨 비극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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