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1 13:52

간만에 HLJ지름 소개~ Kit Collections


오랜만에 지름질 포스팅을 올리는군요.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면 수많은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인지라~
지름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되는군요.
그간 발매된 적 없는 아이템부터 겹치기 아이템까지!!!!
구매욕은 끝없이 상승하지만, 로또 1등이 당첨되지 않는 이상 이걸 전부 지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역시나 취향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해두고 하나씩 질러 나가는 것이 정답이겠죠.
물론 이것 역시 계획일뿐 이렇게 글을 쓰고있는 와중에도 금새 또 다른 신제품이 등장해 마음을 빼앗아가니 이거 원~
다가오는 11월이 벌써부터 두려워 지는군요...(ㅠ.ㅠ )


HLJ에서 물건을 천천히 질러두고 Private warehouse에 60일간 꽉꽉 채워 물건을 받다보니 수령 자체가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지를 땐 분명 핫한 신제품이었는데 받고 나니 모두 철 지난 아이템이 되어버렸군요.


우선 가장 고대하던 물건은 바로 이것!!!
Aoshima사의 " Robodatchi DX vol. 3 "입니다.

요즘 Aoshima사에서는 과거 Imai사의 추억에 로보다치 씨리즈를 재발매하고 있습니다.
보물섬과 같은 엄청나게 거대한 아이템은 개별 아이템으로 그리고 작은 아이템은 이렇게 3~4개씩 묶어 DX 씨리즈로 재발매하고 있지요.
물론 그때마다 빠짐없이 3개씩 질러대고 있습니다.
워낙 어린 시절 보물섬에 대한 추억이 깊다 보니 그렇게 되는군요.

이번 Robodatchi DX. 3탄의 경우 그야말로 진귀한 물건들로 이루어진 종합 셋트입니다.
'낚시 로보'의 경우 보물섬 컬렉터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진귀한 물건으로 통하던 녀석이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욱 반가운 물건은 ' 해적 타마고로' 입니다.
로보다치 씨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과거 국내에서도 카피 판이 판매된 적이 있었는데 여러 차례 사다 만들었더랬습니다.
당시 1500원이라는 상당한 거금으로 판매되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보통 작은 크기의 보물섬 인형 12마리 세트가 1000원이었으니 저거 하나에 1500은 정말 큰 금액이었습니다.
웬만한 작은 셋트와 맞먹는 가격이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이리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시간을 두고 추억을 즐기며 예쁘게 완성해 책상 한쪽에 세워두고 싶어지는군요~


다음은 반다이에서 발매한 " Hyper Gyanko "입니다.
사실 건.빌.파는 제대로 본 적도 없기 때문에 이게 무슨 캐릭터인지 잘 모릅니다.
그저 꽤나 재미난 아이템들이 간혹 발매되고 있다는 것 정도?

이번의 경우 과거 일러스트와 레진 킷트로만 존재했던 (그나마도 지금은 구할 수도 없는) MS girl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물론 요즘 완성품 MS girl이 발매되고는 있다지만 죄다 연방의 MS girl들이더군요.
MS girl은 역시 지온이어야 제맛!!!
게다가 걍도 모자라 무려 메이드 복장을 연상시키다니!!
이건 정말이지 안지를래야 안지를수가 없더군요.
MS +소녀 + 메이드 복장의 결합이라는 센스가 재미나보여 한번 질러보았습니다.
이 역시 정확한 취향저격~
훗훗~


조립을 해보면~ 킷트 참 잘나왔네요.
색분할도 좋고 색성형도 예쁘게 잘되어있어 간단한 조립만으로 이만큼 분위기가 나와줍니다.
별달리 색칠할 계획은 없기에 그저 런너 절단에서부터 신경써서 2000번 사포 마무리까지 꼼꼼하게 신경써서 해주었습니다.
여기에 간단히 속눈썹 정도만 칠해주면 정말 이쁠것 같군요.
워낙 꼼꼼히 색분할을 해둔 덕에 양갈래 머리카락의 분할선만 본드 떡칠 신공으로 신경 써서 마무리 해주면 딱히 분할선 신경은 안써도 될것 같군요.

겉 장갑(옷)을 거둬내면 소체 역시 굉장히 훌륭합니다.
얼마전 화보집 발매소식으로 후끈했던 시노자키 아이를 떠올리는 체형입니다.
솜씨좋은 분들은 시노자키 아이나 아이돌 멤버로 개조해서 만들어도 재미날것 같군요.


다음 역시 건.빌.파에 등장하는 " GM/GM "이라는 괴상한 녀석입니다.
분명 일년전쟁의 GM을 기본으로 리파인한 것인데 그 센스가 상당합니다.
외형의 간지도 간지지만 킷트 역시 단순하면서도 워낙 고품질로 잘 나와준 덕에 여기저기서 찬양이 끊이질 않았더랬지요.


이 정도면 질러줘야지 않겠습니까~
머리는 3가지가 포함되어 있고 이들 중 한 가지를 선택식으로 끼워줄 수 있습니다.
역시나 GM이라면 GM 대가리로 만들어줘야겠지요~
GM command 대가리는 나중에 써먹을 일이 많을 듯 하고~
Daft Funk 대가리 역시 취향이 아닌지라 고민할 필요도 없이 숙성~

조립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킷트 잘 나왔다는 것입니다.
손맛 좋고~ 디자인 좋고~ 특히나 완성 후 뿜어져 나오는 간지 좋고~
자쿠 따위 당장 박살 내버릴 듯한 위용!!!
게다가 가동성을 고려한 디자인이라 그런지 이거 뭐 웬만한 포즈는 다 된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식의 리파인 MS라면 앞으로도 쭉쭉 발매되어주길 바랍니다!!!
건.빌.파 최고!!!


다음은 이게 왜 이제 나왔지?? 싶어지는 반다이사의 " MS-06C ZakuII Type C/ Type C-5 " 입니다.
사실 킷트 내용 자체는 오리진 씨리즈 1탄으로 발매되었던 " 샤아 자쿠II Type S "와 별 차이 없으나 극 중 등장이 늦어진 덕에 이제야 만나보게 되는군요.
어쩌면 아이템 분산을 위해 일부러 이제야 등장시킨 것일 수도!!!
노렸구나!! 반다이!!!
실제로 1편 룸전투 장면에선 자쿠 II 형식은 샤아와 검은 삼연성의 탑승 기체 외에는 비치지 않습니다.
썬라이즈와 반다이의 상술이란~

킷트는 재미나게 C형과 C-5형 두 가지로 선택 조립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개 지르는 게 정답이겠지요~
캬~ 역대급 자쿠II 킷트의 탄생입니다.


생뚱맞게 등장한 C-5형은 원래 건담 세계관에 존재하던 것은 아니고~  
오리진판에 등장하는 자쿠에 새로운 형식 명을 붙인 것입니다.
처음 오리진 만화 상에 등장한 것을 보았을 땐 급탄 벨트부터 탑승구 하나짜리 가슴 전면 장갑까지... 
자쿠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외형 덕에 정말 마음에 안 들었었는데 이렇게 반다이느님 손길을 한번 거치니 멋지게 변화되는군요.

일단 모노 아이와 왼 주먹은 별매로 끼워봤습니다.
건.빌.파에 힘입어 발매되고 있는 " JIGEN BUILD KNUCKLES 'KAKU' " 에 포함된 것으로 다양한 싸이즈의 주먹이 들어있지요.
아무래도 원래 킷트에 들어있는 것은 무기의 손잡이를 쥐기 위해 가운데가 뻥 뚫려있다 보니 영 자세가 안나옵니다.
역시나 주먹은 꽉 쥐어야 제맛!!!
오른손 싸이즈에 맞춰 끼우다 보니 좀 커 보이는군요.
물론 제대로 완성 할 때에는 B-클럽제 별매 핸드나 자작한 것으로 바꿔 끼워줄 생각입니다.


덧글

  • 늑대수컷 2017/10/22 21:20 # 삭제 답글

    저도 몇일전 반다이 제품 하나 가조 해봤는데 그 금형 기술이 놀랍더군요.
    접합 라인 뿐만이 아니라 금형라인까지도 신경써준거하며 딱딱 맞아주니 접착제 없이도 나오는 완성도가 놀라웠습니다.
    이기술로 전차좀 어찌 뽑아주길 바라긴 합니다만...희망사항이겠죠.
    올 12월 나올 걸즈엔판처 시즌2 예고편 마지막에 반다이가 스폰한듯한데 설마 반다이가 걸판을 신금형으로 뽑아주지는 않겠죠?
  • 이광열 2017/10/24 13:38 # 답글

    늑대수컷님/ 밀리터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UCHG 씨리즈나 계속 이어 나가주면 좋겠습니다. 어느덧 명맥이 끊겨버려 참으로 아쉬운...ㅠㅠ
    '새벽의 봉기'에 나온 지온군 장갑차라던가 지온군이라던가~ 아휴~ 상상만해도 막 기분이 덩실덩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