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31 14:22

제 29회 시즈오카 하비쇼 2018 - 업체부스 1 Stories


일반공개일인 12일 아침, 뒤늦게 일어나 시즈오카역으로 향했습니다.
어차피 개장시간에 맞춰간다 한들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해 제대로 구경도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그렇게 도착한 시즈오카역 앞에는 이미 시즈오카 하비쇼 행사장으로 가기 위한 많은 관광객이 줄을 이어 서 있더군요.
승차장 쪽에는 시즈오카 하비쇼를 위한 안내원들과 빠른 승하차를 위해 별도의 버스 요금표를 미리 팔고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걷다 보면 늘 사진으로 봐오던 익숙한 시즈오카 하비쇼 입간판이 눈에 띕니다.
많은 이들이 그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느라 분주했지죠.
물론 저 역시~
훗훗훗~

그 뒤로 파란 머리를 한 아가씨가 눈에 들어옵니다.
순간 뭐지?? 하며 주춤했지만~
알고 보니 닛퍼 판매를 위한 판촉 아가씨였습니다.
아~ 
이곳이 일본이구나 실감하는 순간~

또다시 그 뒤로 난데없이 정차되어있는 자위대 장갑차.
간혹 자위대 차량이 전시되던 터라 이 차량이 여기에 버티고 서 있는 이유를 특별히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만...
행사장에 들어가서야 그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은 역시나 엄청난 인파로 인해 업체 부스 관람은 잠시 미루고 동호회 전시장으로 발길을 돌렸으나...
이곳 역시 엄청난 인파로 인해 제대로 된 관람은 포기!!

점심시간 잠시 인파가 몰려나간 후에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가장 먼저 찾아가게 된 곳은 타미야 전시 부스~
그곳에서 발표된 신제품을 보고 드디어 이유를 깨닫게 되고 마는데~

두둥~
이번 행사장 발표 신제품이 바로 육상 자위대 16식 기동전투차였습니다.

전시된 런너를 살펴보니 역시나 타미야다운 설계와 품질입니다.
트랜드가 어떠하던 묵묵히 타미야만의 스타일을 꿋꿋이 유지하는~
더불어 3D 스캐닝 기술을 이용한 승무원 인형 역시 빠지지 않고 2마리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덕에 밋밋해 보일 수 있던 차량에 뭔가 생동감이 살아나는 듯합니다.

일반공개 이틀째 되던 날에는 선행 발매 품을 타미야 부스 한쪽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타미야 순사쿠 회장의 자필 싸인이 들어간 것과 아닌 것 두 가지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같은 값이라면 싸인이 들어간 쪽이 뭔가 의미도 있고 좋겠지요.
하지만 이날 역시 뒤늦게 도착하여 발견한 터라 싸인 판은 전부 완판되어 일판 반을 집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만...
행사장 도우미분께서 마지막 싸인 판이라며 교체해 주었습니다.

다음은 6월 하순 발매를 앞둔 M3 스튜어트 후기형입니다.
작지만 뭔가 꽉 차 보이는 뛰어난 품질 탓에 현장에서 너무너무 들고 도망쳐 버리고 싶었던~ (ㅠ.ㅠ )

킷트는 미군과 러시아군 두 가지 버젼의 마킹을 선택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전차병 역시 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두 가지 버젼의 인형이 모두 들어있는 것은 아니고 머리만 교체하여 선택 재현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미군이나 러시아군이나 전차병 작업복의 생김새가 상반신만 두고 봤을 경우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는 점을 이용한 꼼수입니다.
물론 복장의 색상은 작례와 같이 양자가 똑같은 그린 계열은 아닙니다.

구성 역시 타미야 스탠다드입니다.
따지고 들자면 디테일이 모자라 보이고 적당한 눈속임이 존재하지만 뚜렷하고 섬세한 몰드와 간편한 조립성으로 이를 만회하는 타미야 스탠다드~
이건 정말이지 안 살 수가 없는 완소 아이템입니다.

다음은 당시 발매를 코앞에 두고 있던!! 그리고 현시점에서 막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 " 베스페 - 이탈리아 전선 "입니다.
물론 킷트 자체는 M3 스튜어트처럼 완전 신금형이 아닌 예전에 지적받던 부분을 일부 수정, 새로운 신규 파트를 추가한 유사 신제품입니다.

하지만 유사 신제품이라고 모두 같을 수는 없겠지요.
타미야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80년대 말부터 90년대 발매된 자사의 킷트들에 신규파트를 추가하여 발매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 역시 그러한 연장 선상에 놓인 제품으로 사실 베스페는 발매 당시부터 지금까지 타미야 이외에는 아직 적당한 대안이 없던 터라 더더욱 반가운 뉴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전투실 내부 디테일이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포탄과 작약실 역시 신금형으로 수정해 주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습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 추가해 준 것만으로도 이미 전투실 내부의 썰렁함은 사라지겠군요.
또한, 오류로 지적받던 스프로켓 휠도 신금형으로 바뀌면서 시간이 지나면 바스러지던 일체형 트랙 역시 세미커팅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보다 더 좋을 수 있겠는가!!

물론 디테일이 모자란 아이들러 휠 역시 교체해 주었더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이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군요. (-_-: )

하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을 단 한 장의 런너로 판을 뒤엎어버리고 마는데~
그것은 바로 전투실을 꽉 채워줄 자주포병입니다!!!
요즘 타미야가 완전히 맛 들린 3D 스캐닝 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2마리의 자주포병은 전투실 내부를 말 그대로 꽉 채워줄 비장의 카드가 되시겠습니다.
물론 3D 스캐닝 기술로도 커버 못 하는 문제점과 사실성 문제가 남아있지만 그래도 현시점에서 이보다 더 뛰어난 인잭션 인형이 있을까요?
막말로 엉성한 레진 메이커마저 발라버리는 고품질입니다.

자주포병을 태우고 나면~ 
쨔쟌~

완벽하게 전투실 내부를 꽉 채워주는군요.
이 예쁜 인형들이 전투실 내부에 갇혀버린다는 현실이 슬플 정도로 정말 잘 나왔습니다.
만약 이를 따로 발매해준다면 그릴레나 훔멜에도 적용 가능할 텐데 말이지요.
향후 몇 년 안에 별도로 발매해 주리라 기대해봅니다.

색칠 작례를 보면 더할 나위 없이 예쁩니다.
아~
이거 구매욕 100% 상승이군요.
최근 이보다 더 구매욕을 당긴 제품은 없었던 듯합니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이외에도 계속해서 신제품이 나오고 있는 1/48 라인업입니다.
이번에 소개된 녀석들은 처칠-크로커다일과 M4A3E8 셔먼 이지에잇입니다.

그밖에도 ICM 1/48 독일 파일럿 인형을 재포장한 유사 신제품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공기 쪽에선 역시나 최대의 화제작 1/48 F-14D형 톰캣을 선보였습니다.

이전에 발매된 A형과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별로 관심 없는 1/48 현용기지만...
이상하게 보다 보면 설득당해 자꾸 사고 싶어지는 건 왜일까요~

평소엔 관심이 없이 지나쳤을 1/72 스케일 Aero에서 잠시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1/72 ki-61 히엔 때문이었습니다.

고바야시 데루히코 소좌 기체의 현란한 위장무늬를 데칼로 처리했는데 효과가 꽤 그럴듯합니다.
과거 스몰 스케일 메이커에서 몇 차례 시도된 바 있었는데 타미야 역시 손쉬운 완성을 위해 이를 시도 하는 듯합니다.

일단 패턴 자체는 상당히 훌륭합니다.
중급 이상 모델러가 아니라면야 스몰 스케일에서 이 정도로 깔끔하게 위장무늬 효과를 내기란 결코 쉽지 않을 텐데 말이지요.

데칼을 확대해서 봐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제 복잡한 위장무늬도 깔끔한 데칼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는군요.

이외에도 Auto 부분에선 1/12 야마하 YZF-RIM 과 1/18 혼다 NIII 360을 선보였습니다.

역시나 광고엔 실물 전시만 한 것이 없겠지요.
대단한 타미야입니다!!!

이외에도 몇몇 신제품 소개가 있었지만 일단은 큰 관심 사항이 아니었으므로...
여기까지~



다음으로 발길을 옮긴 곳은 아스카 부스입니다.

아스카에서는 완전 신금형 신제품 소식은 없고 시즈오카 하비쇼 이전에 예고했던 74식 전차 개수형(G형)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전차의 기본은 타미야의 74식 전차가 그대로 포함되고 여기에 아스카 측에서 추가한 G형 런너가 추가되었습니다.
하긴...타미야의 74식 전차는 지금의 시각으로 보아도 훌륭한 킷트이기 때문에 이러한 조합의 결과가 나쁠 것 같지는 않군요.

그리고 차후 소개될 셔먼의 라인업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간 단포신 초기 버젼과 76mm 포탑에 주력하다 보니 어느덧 쏙 빠져버리게 된 미싱링크~
바로 75mm 하이버슬 포탑입니다,
이로써 75mm 하이버슬 포탑을 단 각종 형식이 줄줄이 발매되겠군요.
셔먼에서는 이미 품질상 경쟁자가 없는 만큼 이 역시 아니 기대될 수가 없습니다~






덧글

  • 티르 2018/06/01 02:48 # 답글

    2일째엔 16식 선행판을 팔았군요. 보자마자 사고싶었는데 하필 간게 첫쨋날이라 ㅠㅠ
  • kwang102 2018/06/02 13:01 # 답글

    티르님/ 둘째날 M3 스튜어트와 베스페를 다시 보고싶어 뒤늦게 들렀다가 발견했습니다.
    왠지 선행 발매품이라는 말에 혹해서~ (-_-;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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